최민서 청소년기자(감정중2)

 온라인 개학을 하고 나서 코로나 예방이라는 좋은 점도 있었지만 이에 비해 문제가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수업을 듣다가 서버오류로 들었던 강의를 처음부터 다시 들어야 하거나 하던 과제가 지워지는 경우, 버퍼링이 걸려 30분짜리 영상을 보는데 1시간이 넘는 상황이 생겼다. 이럴수록 속이 터질 뿐만 아니라 짜증이 나서 수업을 듣기 싫어진다. 계속 서버점검을 하고 개선을 한다고 하지만 나아지는 건 없는 것 같다고 느꼈다.

그리고 온라인 개학을 해서 모두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 등 전자기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평소보다 훨씬 길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의 시력이 점점 나빠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이대로 있다가는 전국의 학생 모두가 안경을 써야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있어서 습관이나 수업태도를 잡아주었지만, 그럴 사람이 없는 온라인 수업에서는 강의를 들으면서 게임을 하거나 딴 짓을 하게 된다. 그래서 집중하기가 더 어려운 것 같다.

내가 느꼈던 것은 이정도지만 입시준비를 하는 학생이나 부모님이 생각하는 문제점은 더 많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온라인 개학을 폐지하거나 개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