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양고등학교 조인숙 선생님

김포 운양고등학교 마을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운수대통 담당 조인숙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저희 학교에는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운수대통'이라는 매점이 있습니다. 벚꽃이 봉우리를 터트리는 3월, 운양고 아이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안전하게 제공하자는 마음으로 첫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규칙 등에 대해서는 엄하신 성격이시지만 반면에 정확한 일처리를 하며 성실, 근면한 학생들에게는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주시는 반전매력이 듬뿍 있으십니다.

1년 동안 여러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중 무덥던 7월, 사우광장에서 사회적협동조합 행사 때 운수대통 홍보 부스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얼굴이 빨갛게 익은 모습을 보시며 “이정도로 고생하시는 줄은....” 말을 잇지 못하시며 눈이 빨개지시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뭉클했습니다.

그 후로도 많은 행사와 업무들을 현명하게 이끌어 주신 결과, 선생님, 학생, 학부모들의 완벽한 팀워크로 좋은 성과를 거두며 1년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협동조합이라는 쉽지 않은 활동을 시작했을 때, 걱정이 많은 저희에게 "우리 서로 의지하며 잘 해 보아요“. 라고 하신 말씀이 선명하게 기억이 납니다.

조인숙 선생님.
선생님과 함께 한 1년. 덕분에 막막했던 시작 때와는 달리 여유로운 지금을 맞이하게 되었
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장현아 
운양고등학교
사회적협동조합
운수대통 이사장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