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교육연수원 “실시간 온라인 수업” 직무연수 대거 신청, 공개 강좌로 변경
중등 “학생과 소통하는 온라인 학습” 교과별 수업 직무연수 추가 개설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원장 최창의)이 온라인개학에 맞춰 개설한 온라인 형태의 교사 직무연수가 도내 교사들의 신청 열기로 뜨겁다.

율곡교육연수원이 8일, 9일 이틀 간 진행한 “실시간 온라인 학습 길라잡이”직무연수에 도내 710개교 8천여 명의 교사들이 신청하면서 애초 제한된 연수 인원을 변경해 모든 교사들에게 공개강좌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9일부터 시행하는 온라인 개학에 앞서 4천여 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라인 디지털 도구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4개 과정이 실시간 쌍방향으로 진행된다.

한편 교사들의 온라인수업에 대한 연수 요구가 높은 것을 반영해 율곡연수원은 오는 10일, 도내 중등 교원 350명을 대상으로‘학생과 소통하는 온라인 학습’쌍방향 직무 연수를 추가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교사의 협업으로 학생과 소통할 수 있는 쌍방향 온라인 학습 실현을 위한 디지털 소양 역량 신장 및 에듀테크 기반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7개 과정으로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구글 클래스룸 기초부터 실전까지 ▲슬기로운 온라인 클래스 운영 사례 ▲Zoom과 MS Teams를 활용한 쌍방향 온라인 수업 실습 등 현장 교사들의 온라인 교과수업 사례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실행해야 하는 중・고등학교 수학, 역사 등 5개 교과목과 온라인수업 2개 공통과정 등 전공 교과 교사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설계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연수를 담당한 교원연수부 류광모 연구사는“교사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온라인수업 실행 역량을 길러 교과 특성과 학생의 요구가 반영된 교육이 이루어지면 좋겠다.”며“소통과 협업 문화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수업 운영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