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국, 한 분 한 분 시민 삶으로 찾아가겠다”

김포을 박상혁 후보가 21대 총선의 본 선거운동 출정을 알렸다.

출정식은 보통 이목을 끌기 위해 모든 선거운동원과 유세차가 집결하여 음향을 크게 틀어놓고 인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박상혁 후보의 경우 코로나19 시국을 감안해 ‘차분한 선거운동’을 기조로 하였다.

선거운동원을 한 군데에 모으는 출정식 대신 삼삼오오 각 길목에 배치하여 손을 흔들거나 인사를 하는 방식으로 차분하게 시민들에게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후보의 경우 유세차에 탑승해 마이크를 잡는 대신에 선거운동원과 함께 인사를 하거나 트레이드마크인 ‘파란자전거’를 타고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방식을 택했다.

박상혁 후보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생각하면 떠들썩하게 선거 분위기를 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다. 대신 삶의 현장 구석구석으로 제가 찾아 들어가려고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기간인 4월 5일까지 이와 같은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쉽게 이름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많지만, 코로나 여파로 시민들의 마음이 어떨지 헤아리며 시민들을 섬기고 한분한분 마음을 얻는 방법을 택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 ‘차분한 유세’, ‘희망을 주는 유세’를 하라는 지침을 내린 바 있다.

박상혁 후보는 앞으로도 자전거 유세 등을 통해 김포 구석구석을 돌아다닐 예정이다.

한편 박 후보는 청와대 출신 변호사로 광역교통망 확충, 김포 산업경쟁력 강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등을 공약하였으며, ‘젊고 유능함’을 앞세워 현역 홍철호 의원과 맞대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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