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사고 현장에서 부상자 신속 구조 -

해병대 2사단 백호여단에서 근무하는 한문탁 중사(34)가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을 구했다.

지난 1월 26일 김포 통진읍 일대에서 커다란 굉음과 함께 승용차가 가드레일에 충돌하는 장면을 목격한 한문탁 중사는 즉시 사고 현장으로 뛰어가 사고자의 호흡과 의식 상태를 확인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경찰과 구조대 신고를 부탁했다.

그리고 다른 차량에 의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차량 이동을 통제했다. 이후 구조대원과 경찰이 도착하자 당시 상황과 부상자 상태를 설명하고 상황을 인계했다. 한 중사는 사고자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것을 확인한 뒤 현장을 떠났다.

한 중사의 선행은 사고자의 자녀가 국민신문고에 감사의 글을 올려 부대에 알려졌다. 사고자의 자녀는 “적절한 위기 대처 덕분에 저희 어머님이 건강히 회복중에 계십니다.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자 한문탁 중사님께서 보여주신 순간의 판단과 대처 덕에 2차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며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문탁 중사는 “눈 앞에 일어난 사고를 보고 사고자를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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