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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접촉자 30명

4일 기준 격리해제자 10명, 20명 관리중, 건강상태 양호

공공체육시설 휴관, 문화행사 취소.. 개학연기 및 휴교는 없어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15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김포에서는 4일 현재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15시 기준 김포시 관내 접촉자는 총 30명이고, 격리 해제자는 10명이며, 현재 20명에 대해 관리 중이며 건강상태에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체육시설 18개소, 6일부터 19일까지 휴관

 

시는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첫 환자가 발생한 1월 20일부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 지난 27일에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면서 본부장을 시장으로 하는 김포시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김포시재난관리본부는 4일 대책회의를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응방안을 구축, 발표했다.

우선, 김포종합운동장 등 관내 공공체육시설 18개소는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휴관한다. 월곶면 군하리 소재 눈썰매장은 이번주를 끝으로 폐장한다.

노인복지관은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휴관하게 되며, 종합사회복지관은 3일부터 주간보호센터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이 휴강되며 대관이 중단된다.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축제 및 문화행사도 잠정 연기, 축소, 취소되고 있다.

김포골드라인과 버스 등 대중교통 차량내부는 저온 스팀살균기를 이용해 주 1회 소독을 진행하고 향후 위기단계 격상시 방역주기단축이 검토된다. 역 승강장과 차량에는 손 소독기가 비치되며 원하는 이용객에게 마스크가 배부된다.

 

3일 현재 개학 연기나 휴교 없어

 

김포교육지원청은 4일 현재 개학 연기나 휴교를 결정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상황이 심각하게 이어질 경우 개학 연기 및 휴교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하영 시장과 정경동 교육장은 3일 오전 김포교육지원청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대책을 논의하고,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정하영 시장은 정경동 교육장과의 논의 자리에서 “아직 김포 관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접한 고양과 부천시에 확진자가 발생해 안심할 수 없다"며 "지금은 선제 대응을 위해 우리가 가진 역량을 다 쏟아 부을 때"라고 강조했다.

정경동 교육장은 “김포교육지원청 내에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교 스스로도 평소에 마스크와 소독제를 비축해 왔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장기화 가능성이 크고 3월 개학 이후에는 물량부족이 예상된다”며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물품 지원을 요청했다.

정하영 시장은 "아이들 가운데 감염자가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할 곳은 교육청"이라며 "마스크와 소독제 지원 등 학교가 요청하는 물품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교육장은 "2월 3일 현재 관내 학교(유·초·중·고)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사례가 없어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교를 결정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상황이 심각해지면 휴교나 휴원을 결정해야 한다. 상황에 대한 정보공유를 위해 시와 핫라인을 개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시장은 “이미 중국 전역에 확산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오늘 기점으로 14일 전 중국을 방문한 학생이 있는지 학교에서 선제적으로 조사해 달라”며 “시와 교육청이 작은 일까지 소통하고 정보 공유 등 긴밀한 협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어린이집은 한달 간 중국을 방문한 보육교사와 영유아(가족포함)현황을 파악, 등원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3일 현재 관내 어린이집 445개소에 손소독제 1,350개, 아동용마스크 10,000개, 성인용 마스크 4,500개가 배부된 상태다.

 

중국입국자, ‘입국 후 14일간 업무배제’ 권고.. 입영도 연기

 

현재 김포시는 중국 입국자가 있는 모든 시설에 대해 ‘입국 후 14일간 업무배제’를 권고하고 있다. 업무배제는 학업과 집단생활이 포함되며 가급적 거주지 밖 외출을 자제하고 발열, 기침, 숨참, 인후통, 근육통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는지 모니터링 해야 한다.

기존 중국입국자는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되었으나, 현재 자가격리자로 관리 전환한 상태다. 1월 28일부터는 중국전역을 검역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유증상자 사례정의를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 폐렴이 나타난 자로 확대한 상태다.

경인지방병무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감염환자 확산예방을 위해 입영일자 등을 일정기간 연기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입영통지서를 받은 현역병입영대상자, 병역판정검사대상자, 또는 사회복무요원소집대상자들 중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이에 대해서는 입영일자를 연기하기로 했고, 중국을 방문했거나 방문한 사람과 접촉한 입영대상자는 발열 등 증상이 없더라도 본인이 희망할 경우 연기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연기 신청은 별도 구비서류 없이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나 병무청 홈페이지의 민원포털, 병무청 애플리케이션 민원서비스에서 하면 된다.

현재 김포시 내 운영중인 선별진료소는 보건소, 김포우리병원, 뉴고려병원이며, 중국에서 입국한지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 발생시에는 병원이 아닌 보건소 콜센터(031-5186-4051~3)으로 전화해 안내 받은 후 선별진료소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주현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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