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 기준 431억원 체납액으로 남아있어

김포시 지방세 및 세외수입 규모가 9,364억원으로 1조원 시대를 앞두고 있는 현재, 올해 이월체납액이 732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40%가 정리돼 11월 말 기준 431억원이 이월 체납액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세금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지방세 체납액 419억원, 세외수입체납은 326억원이 남아있었다.

김포시는 지방세 체납액 419억원 중 156억원을 징수했고, 세외수입체납 326억원 중 57억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지방세 체납액 징수 실적은 31개 시군 중 14위이며, 인구수와 지방재정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구분한 2그룹 내에서는 3위에 속한다.

세외수입체납은 326억원 중 57억원을 징수, 행안부의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목표 달성 우수 시군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시는 12월을 체납액징수 총력의 달로 정하고, 체납자의 부동산, 동산, 금융재산 등 채권확보 강화에 노력하는 한편, 체납자 현장독려를 중점 실시해 납부의식 향상과 납부자의 능력에 맞는 징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 관련 체납액 정리를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매일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하고 체납자에 대한 예금압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상습적이고 고의적인 체납자와 소액의 주민세도 낼 수 없는 생계형 체납자를 구분해 분납 유도, 체납처분 유예를 통해 체납액의 누증을 방지하고 일자리, 복지연계를 추진해 체납자가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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