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영양교사, 농민단체 모인 ‘2019년 학교급식 토론회’ 개최

건강한 학교 급식을 위한 2019년 학교급식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27일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학부모, 영양(교)사, 농민단체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주제 발표 및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날의 주제 발표는 “급식비 중 인건비(운영비)와 식품비의 분리 필요성과 학교급식의 친환경 쌀 공급방안”이었으며, 급식과 관련된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급식비 중 인건비(운영비)와 식품비의 분리 필요성에 대해 “경기도는 현재 급식경비에 식품비와 운영비, 인건비가 포함되어 있다. 인건비 상승 등의 요인으로 식품비의 안정적인 확보가 어려워 학교급식 질이 저하되는 현상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반드시 인건비의 분리로 학생들의 영양, 건강, 친환경급식을 위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토론자들은 “학교급식의 친환경 쌀 공급방안으로는 농민들의 의식전환과 친환경 쌀 재배면적 및 현재 초등학교만 공급되는 친환경 쌀을 유치원․중․고․특수교 까지 단계적으로 공급량을 확대해 지원 할 수 있는 정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혜주 학교급식모니터링단장은 그간 활동을 통해 “내 아이의 학부모에서 지역의 우리동네 시민으로, 우리 동네 아이들이 건강히 성장하고 우리마을을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모니터링단이 될 것”을 약속했다.

종합토론 결과로 자리에 참석한 좌장 최재웅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장은 “토론회에서 제시 된 소중한 의견들을 밑거름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전제로 건강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이 안정적으로 이뤄 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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