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고등학교가 11월을 현장체험학습의 달로 지정하고 3회에 걸쳐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통진고 학생들은 강화도, 남한산성, 여주를 답사하고 주제별 활동을 실시했다.

2일에는 강화도 일대의 항쟁 유적지와 강화 박물관, 초지진을 방문해서 학생들에게 평화·통일의 소중함을 인식하도록 도왔다.

9일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김훈의 남한산성을 읽고 소설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최근 외교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을 과거와 비교, 분석하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16일에는 창의적 콘텐츠 프로젝트로서 김포와 여주의 다양한 환경과 콘텐츠를 비교, 분석해 김포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김포 지역의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3개의 체험 활동에 모두 참여한 신상혁(2학년), 김현애(2학년) 학생은 “교실 속 지식을 몸소 체험하고 조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학습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친구들과 함께 다니면서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었다. 통진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많은 체험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통진고등학교는 혁신학교, 통일공감학교로 지정받아 학생 참여형 체험활동과 행사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체험에 있어 학교에서 모든 비용을 부담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며 최대한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