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김포골드라인 연장 등 김포시 관련 3개 신규노선 포함”

▲김포한강차량기지(양촌읍 유현리)에 정차하고 있는 김포골드라인 차량(자료사진 제공=김포시 철도과)

경기도는 국토부가 추진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하 철도망계획)’에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의견을 반영한 고속철도 분야 2건, 일반철도 18건, 광역철도 23건 등 총 43개 신규노선 사업을 지난 1일 건의했다.

김포시의 경우 광역철도에 ▲인천지하철2호선 연장 ▲서울지하철5호선 김포 연장 ▲김포골드라인 연장 등 총 3개 신규노선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망계획은 우리나라 철도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철도운영 효율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는 10년 단위 계획으로, 철도망계획에 노선이 반영되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기본계획, 설계, 공사 등의 철도사업이 진행된다.

이번 철도망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국토부에서 발주해 한국교통연구원(KOTI)에서 용역을 수행중이며, 지난 7월 착수해 2021년 4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내년까지 신규사업에 대한 검토와 전문가 및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한 뒤, 공청회 등 행정 절차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1년 상반기 중 최종 확정·고시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관련한 41개 건의 노선은 그동안 철도 수혜를 받지 못한 경기도 외곽지역의 신규철도노선과 대규모 택지개발 등 향후 수도권 철도망의 수요 확대를 대비한 것”이라며 “경기도는 이번 철도망계획에 경기도의 건의 사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중앙부처 등과 협조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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