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 적극 지원 ..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경제환경 만들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김포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비 지원을 약속함에 따라 김포시의 숙원사업인 센터 건립이 활기를 띄게 됐다.

이재명 지사가 9월 31일 김포시를 방문, ㈜아하정보통신(양촌읍 소재)에서 열린 ‘기업애로 간담회’에서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시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두 번째로 기업체 수가 많은 도시로, 이들 기업들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김포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센터 건립을 위한 경기도의 관심과 사업비 지원을 건의했고 이재명 지사는 이번 건의사항들에 대해 관련 부서·기관과 협의해 법적 근거, 추진 가능성, 지원 규모 등을 면밀히 검토, 경영애로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하영 김포시장, 경기도의회 심민자 의원, 김포상공회의소 이규식 수석부회장, 아하정보통신 유재순 전무를 포함한 김포 관내 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포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 지원 외 119안전센터 신설, 보증 수수료 부담 완화 등에 대한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우리 사회가 과거에 비해 자본과 인구, 교육수준, 기술수준이 더 높아졌는데 어려운 이유는 불공정 때문”이라며 “기업들이 자신들의 성과를 탈취당하지 않고, 노력하고 기여한 만큼 몫을 가져갈 수 있는 공정한 환경이 만들어져야 경제가 살아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사는 “규제는 공정한 환경 속에서 각자의 역량을 잘 발휘하도록 합리적으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지금까지 잘못돼 온 이상한 기득권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기도에서 만큼은 기업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현재까지 연천, 부천 등 31개 시·군 51회 현장방문을 통해 236건의 기업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 미반영을 제외한 134건을 완료하고 79건을 추진, 검토 중이다(2019년 10월 29일 기준)

또한, 김포시가 관내 기업들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추진중인 ‘김포 제조융합혁신센터’는 양촌산업단지 내 (양촌읍 학운리 2752번지 일원) 6120.2㎡(1,851평) 면적에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202억 원(건축비 169억 원, 부지 매입비 33억 원)이다. 지난해 8월 31일 건립 기본계획 수립 후 올해 6월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김포시는 올해 12월 설계공모를 거쳐 2021년 5월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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