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시장 “황해경제자유구역 김포 대곶지구(E-City)은 환황해경제벨트의 중심지 될 것”
■김포시 관계자 “국내·외 유수의 기업 등과 수차례 협의한 결과 전기차 산업 유치의 물꼬 터”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10월 18일 중국 산둥성 내 랴오청 시에서 황해경제자유구역 김포 대곶지구(E-City) 투자유치를 위한 전기차 관련기업 ㈜한신자동차, 중통버스, KYC오토, CJ대한통운, 큐브에너지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포 대곶지구는 과거 개성과 한양을 연결하는 해상교역의 중심지였으며, 현재에도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인천항,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인접한 교통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다.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하영 김포시장이 황해경제자유구역 김포 대곶지구(E-City) 투자 유치를 위해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산동성 랴오청시를 방문했으며 18일 전기차 관련기업 ㈜한신자동차, 중통버스, KYC오토, CJ대한통운, 큐브에너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김포시와 협약사들은 김포 대곶지구(E-City)가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도록 적극 협력하며, 전기자동차 핵심 앵커기업 유치도 상호지원하게 된다.

김포 대곶지구(E-City)는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5,157,660㎡ 부지에 4차 산업혁명 대응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기 위한 전기차, 첨단소재부품, 지능형 기계 산업 중심의 신산업 거점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1월 ‘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계획을 발표했으며, 김포시는 지난 9월말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예비지구 지정 신청을 마쳤다. 정부는 오는 12월말 경제자유구역 예비지구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중통버스(전기버스), KYC오토(전기화물차), 큐브에너지(전기배터리)는 중국 내 전기차 분야의 굴지의 기업들이며 김포시는 이번 협약으로 전략산업의 입주 수요 확보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유치 추진으로 경제자유구역 예비지구 지정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국내 전기버스 개발, 보급사인 ㈜한신자동차는 물론, 해외 관계사 등과 수차례 협의한 결과 전기차 산업 유치의 물꼬를 트게 됐다”고 자평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어 “㈜한신자동차를 포함한 해당 중국 기업들은 사업대상지 내 166,300㎡ 규모에 약2,447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뿐만 아니라 실증 및 전시까지 복합 운영되는 CEVC(Commercial Electric Vehicle Complex) 프로젝트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9월 19일 황해경제자유구역 김포 대곶지구(E-City) 조성을 위한 금융사 사업참여 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교보증권, KB증권, 한국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했다.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가 10월 2일 월례회의를 열고 향후 의회활동 방향과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김포시는 황해경제자유구역 김포 대곶지구(E-City) 개발계획(안)을 보고하면서 의회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포시는 9월 19일 황해경제자유구역 김포 대곶지구(E-City)조성을 위한 금융사 사업참여 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협약식에는 교보증권, KB증권, 한국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김포시는 황해경제자유구역 김포 대곶지구 예비지구 지정을 위한 금융자금 조달에 대한 구체성을 확보하는 계기를 계기를 마련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협약식에서 “김포는 과거 작은 도시 이미지를 벗어나, 지난 10년간 인구가 약 25만 명 이상 증가하는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외적 성장에 따른 난개발이 심화돼 앞으로는 미래성과 공공성이 확보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 중심의 개발이 필요하며 이에 김포 경제자유구역 조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된다면, 김포의 산업구조를 바꾸는데 첫 발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고 김포가 환황해경제벨트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김포 대곶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금융사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개발사업에 대한 경험 및 노하우 전수를 요청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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