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하 육성재단)이 청소년 인재 양성 교육부터 위기 청소년 지원에 이르기까지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7개 사업장을 각각의 특색에 맞게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는 육성재단의 주요 사업을 살펴봤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 지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창의융합 지원 사업이 확대 운영되고 있다. 진로체험지원센터는 초·중·고등학생 동아리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융합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해 보는 ‘스마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청소년들의 창의적 역량강화를 지원했다. 또한 가족캠프를 열어 소프트웨어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4차산업 융합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진로 공감대도 형성했다. 이 캠프는 5월과 12월 연 2회 관내 초중등 가족 20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한 ‘학교로 찾아가는 소프트웨어교육’은 올해 초등학교까지 그 대상을 확대해 최대 36개 학교를 지원한다.

한편, 육성재단은 김포 최초로 4차 산업혁명과 ‘미디어’ 분야를 특화한 고촌청소년문화의집을 올해 9월 신규 개소했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욕구에 대한 이에 대한 조사 및 청소년 정책추진 결과 등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방송, 미디어 프로그램, 코딩, 미디어동아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촌 '1인 방송의 시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

지역사회 및 학교와 연계된 창의‧인성 프로그램이 비장애청소년은 물론 장애청소년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특수학급 청소년의 자립지원을 위해 제과제빵, 과학탐구 등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26개교 초, 중, 고등학교 특수학급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학교밖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학교밖센터 주관으로 연 2회 진로‧진학설명회를 진, 학교밖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김포시사계절썰매장에서는 올해 관내 5개 읍면의 배려계층과 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썰매장과 야외수영장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주민과 청소년, 청소년기관이 상생하는 사업들을 추진했다. 올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운영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사업을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육성재단은 위기 청소년 사전예방 및 긴급지원을 위한 ‘이동상담 버스’도 새롭게 추진한다. 이동상담 버스는 가출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한 이동상담 사업으로 범죄예방, 심리상담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사회 가출 청소년 밀집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는 ‘아웃리치 사업’에도 활용된다.

가출·위기 청소년들을 보호할 수 있는 ‘일시쉼터 구축’을 위한 준비사업도 추진된. 전문가로 구성된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인근 선진 5개 지역의 쉼터를 벤치마킹하고 우리시 자원조사와 환경분석을 바탕으로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은 검토내용을 바탕으로 토론회를 개최해 쉼터구성을 위한 조직과 운영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아웃리치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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