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정책연구원 조사 결과 찬성의견 압도적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에 대해 김포시민의 찬성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정책연구원(원장 정성표)에서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11일까지 실시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490명중 92.2%인 452명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골드라인 개통에도 불구하고 김포에 서울지하철 5호선이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반드시 개통되어야 한다’의 질문에 적극적 찬성 의견은 76.5%인 375명,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개통되면 좋다’에 소극적 찬성 의견은 15.7%인 77명으로, 응답자의 약 90% 이상인 452명이 5호선 연장의 필요성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했다.

‘골드라인이 있어서 꼭 필요하지는 않다’는 부정적 의견은 5.7%인 28명이, ‘개통되든 안되든 상관없다’는 응답은 1.8%인 9명이 응답했고,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명이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을 위해서는 건설폐기물 처리장이 김포에 들어와야 한다면,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에 찬성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건설폐기물 처리장이 들어오더라도 찬성한다’라는 적극적 찬성의 응답은 33.1%인 162명이었다.

‘건설폐기물 처리장이 들어온다면 반대한다’는 적극적 반대는 34.3%인 168명이 응답했고, ‘건설폐기물 처리장의 위치에 따라 다르다’는 중도적인 조건부 찬성의 응답은 32.7%인 160명이었다.

정성표 김포정책연구원장은 “이번 조사에 응한 전체 응답자 490명 중 구래동(마산동)이 18%인 88명, 장기동과 운양동이 각각 17.6%인 86명으로 전체 표본의 절반이 넘는 53.2%, 260명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신도시 편향의 의견이라는 일부 의견도 있지만, 김포시 전체의 인구분포 등을 고려하면 김포시 전체의 의견을 대표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라며 이번 조사가 김포시민의 여론과 일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성표 원장은 “이번 조사는 ‘지하철 5호선이 과연 김포에 필요한 것인가?’, ‘필요하다면 그 욕구는 어느 정도인가?’라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서 실시했다”며 “그동안 관념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김포시민의 대중교통에 대한 욕구를 구체적인 수치와 표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이번 조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조사를 책임진 이재중 김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조사 표본의 편향성 문제는 있을 수 있지만, 양촌읍이 9.2%인 45명, 통진읍이 8.4%인 41명, 풍무동이 8%인 39명 등 전체적으로 김포시 전역에서 표본이 추출되었기에 이번 조사는 김포시민의 의견을 정확히 반영한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응답자의 대부분이 신도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기에 적극적인 찬성 의견보다는 소극적 찬성의견인 건설폐기물 처리장의 위치에 따라 다르다는 조건부 찬성이 높게 나왔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조건부 찬성은 언제든지 적극적 찬성으로 돌아설 수 있는 잠재적 찬성론자들”이라며 “건설폐기물 처리장이 김포에 들어온다면 현실적으로 5개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건설폐기물 처리장의 위치가 결정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언제든지 적극적 찬성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앞으도 적극적 찬성론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번 응답 결과는 최근에 김포 골드라인이 개통되었어도 김포시민은 여전히 더 많은 대중교통 시설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골드라인 개통과 더불어 시행된 버스 노선조정으로 인하여 오히려 전보다 불편함을 겪는 교통 소외지역 문제를 비롯하여 김포지역 내부의 대중교통 연결문제, 김포공항 방향 외에도 인천, 일산 등 다른 방향으로의 연결문제, 9호선 및 강서구로의 연결문제 등 다양한 대중 교통문제를 5호선 연장이라는 문제에 투영한 결과”라고 이번 응답 결과에 의의를 부여했다.

정성표 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낸 김포시민의 욕구를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며, “우리지역 김포에 맞는 노선을 먼저 그리려는 작업도 하나의 방안”이라며 이번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김포시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법을 찾고 있음을 밝혔다.

정성표 원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은 골드라인 노선과의 문제,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 등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김포의 노선을 먼저 확정하고 진행하여야 한다고 본다”며 “자체적으로 몇 가지 안을 검토하여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한 후 시민의 의견을 듣는 방향으로 일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이번 여론조사의 후속 방향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정성표 원장은 “다음 여론조사는 김포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것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김포시민의 진솔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주관식 조사도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였기에 주관식 조사를 조금 더 늘려보려 한다”라며 계속해서 진행될 여론조사에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글 조사앱을 이용하여 실시했고, 카카오톡과 문자를 통해 김포시 20대 이상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율(추정)은 2.5%이다. 카카오톡과 문자를 통하여 20,000건의 발송하여 490명이 응답했고, 문자의 경우 구글 앱의 특성상 핸드폰과 P.C.를 이용한 이중 응답도 가능하기에 응답율은 추정치로 발표했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김포정책연구원과의 개별 연락을 통하여 받아볼 수 있다.

(김포정책연구원 031-986-1694, 010-7216-1694, 카카오톡 id : ilovegimp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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