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리더십아카데미가 지난 16일 푸른솔중학교에서 청소년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인권교육은 인권 침해 사례에 대한 토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세계시민리더십아카데미는 이번 교육을 위해 푸른솔중학교 재학생 학부모 9명으로 구성된 학부모강사단을 꾸리고, 사전 워크숍을 통해 강의 내용을 구성하고 세부사항을 논의하는 등 토의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교육에 참여한 푸른솔중학교 이유진 학부모회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작게나마 학부모가 사회구성원으로서, 지역공동체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푸른솔중학교와 세계시민리더십아카데미에 더없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세계시민리더십아카데미 이희 대표는 “요즘 청소년들은 유아기때부터 인권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기에, 어찌보면 성인인 우리보다 더 많은 인권감수성을 지니고 있다”며 “청소년들을 가르치려 하지 않고,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고생해준 참여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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