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신문은 사랑을 싣고

故송응두 선생님의 부인, 류성희 1388청소년지원단장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원

김 의원, 김포신문 통해 송응두 선생님 부인 류성희 1388 청소년지원단장 찾아

류성희 1388 청소년지원단장, “하늘나라에서도 가족에게 힘이 되는 남편” 깊은 감동

김인수 시의원 “존경하는 은사님 가족분 찾을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김포신문의 <아름다운 우리 선생님>을 통해 은사 가족을 찾은 사연이 전해져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9월 25일~10월 2일자로 나간 제1365호 김포신문의 아름다운 우리선생님의 주인공은 김인수 시의원의 은사 ‘송응두 선생님’이었다.

김인수 의원은 본지를 통해 “사람으로서 도리를 지키며 살아가라” 가르침을 주신 송응두 선생님을 잊지 못한다며, 1986년에 작고하신 송응두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기사가 나가고 난 후, 김포신문 독자들을 통해 송응두 선생님의 부인인 류성희 1388 청소년지원단장에게 기사가 전달됐다. 류성희 1388 청소년지원단장은 교장 선생님으로 퇴임하시고, 현재 김포에 거주하시면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고 계신다.

류성희 단장은 남편의 후배이자 김포신문의 애독자인 한 지인으로부터 기사를 전달받았다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인수 시의원 역시, 인터뷰 과정에서 다시 은사를 떠올리게 됐고 이번 기회를 통해 은사의 가족을 찾고자 마음을 먹고 실행하던 과정에서 김포신문 독자를 통해 송응두 선생님의 부인이 현재 1388 청소년지원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류성희 선생님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류성희 1388 청소년지원단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들 아빠 후배분이 늘 아이들 아빠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아이들 아빠와 같이 테니스도 치는 등 친분이 돈독한 분이신데, 어느날 김포신문을 캡쳐해서 나에게 보냈다. 나도 김포신문 구독자이긴 하지만, 그날따라 코너를 상세히 보지 못했다. 그 분이 보낸 기사를 쭉 읽어내려갔는데, 아이들 아빠 이야기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류 단장은 “아이들 아빠는 1986년에 소천하셨다. 2019년인 지금, 아직도 남편을 생각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는 것에 울컥하는 한편, 너무나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짧은 생을 사셨지만 보람있게 교사생활을 하셨구나 하는 생각에 깊은 감동이 밀려왔다. 잊지 못하는 선생님으로 남은 남편이, 그리고 오랜시간에도 불구하고 잊지 않고 찾아준 김인수 시의원이 너무나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사를 가족 단체채팅방에 올렸더니 아직도 아빠를 기억하는 분이 계시다며 아이들이 기뻐했다. 이번주가 아이들 아빠 기일인데, 기일을 앞두고 정말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 하늘나라에서도 우리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남편으로, 아빠로 살았다는 것에 감사하다. 나도 남은 생 진실되게 봉사하면서 살아가야겠다”며 “이런 좋은 선물을 안겨준 김포신문사와 김포학사모 상임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인수 시의원은 “김포신문을 통해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었던 은사님을 다시 떠올리게 됐다. 선생님의 소식을 알게 된 것은 20대 중반이었다. 이 다음에 자리잡으면 인사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실천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송응두 선생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 선생님 가족분들이 김포에 계시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늦었지만 찾아 뵙고 인사드리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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