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7회 전국스포츠에어로빅선수권대회서 김포여중 3학년에 재학중인 신현경선수가 중등부 2위를 차지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리듬체조를 시작해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4년 동안 열심히 노력했지만 집안사정으로 인해 그만두게 된 신현경 선수는 그 후 중학교 2학년 때 우연한 기회로 스포츠에어로빅을 시작해 불과 8개월만에 오늘과 같은 성과를 거뒀다.
마른 체격에 장난기 어린 눈빛, 아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에어로빅 선수로서 주목받고 있는 신선수는 꼭 만화주인공 ‘하니’를 연상케 하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
현재 신현경 선수는 집에서 두시간도 넘게 걸리는 세종대학교에서 매일 5∼6시간씩 연습하고 있다. 게다가 시합이 있을 땐 하루 14시간을 연습에 매달리는 집념의 소녀다.
지난달 12일 제4회 회장기 쟁탈 전국중·고스포츠에어로빅대회에서 여자개인 1위를 차지해 정상에 오르기도 한 신현경 선수는 “끈기와 노력을 발판 삼아 실력으로 인정받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며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는 학교와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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