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총연합회 주관 ‘김포도시철도 개통지연 규탄 문화(火)’집회

한강신도시총연합회(이하 ‘총연’)가 주관하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지연 규탄 문화(火)’집회가 지난 27일 오후 5시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선출직 공직자 전원 사퇴하라! 개통지연 관계자도 처벌하라!’ ‘교통지옥 못참겠다. 김포도시철도 개통지연 책임회피 규탄한다!’는 슬로건의 현수막이 게시됐으며 김포도시철도 2차 개통지연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 및 고소장 제출 청구인 연명부 서명 작업도 함께 진행됐다.

총연은 성명서를 통해 “책임자 처벌, 국토부는 문제없는 도시철도 즉각 정상개통, 김포시의회 및 정치권에서는 도시철도 개통을 위해 앞장서길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두 번째 개통 지연에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넘어가면 안 된다. 책임 있는 행정의 모습으로 강력한 처벌을 보여주길 요청한다. 우리 시민들은 철도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기술적인 것들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승차감 수치가 높더라도 ‘양호’로 분류되는데 왜 도시철도를 연기해야 하는지 이해를 못한다. 국토부는 탁상행정으로 개통지연 결정한 것을 철회하라. 김포시와 책임자들은 정확한 대책을 마련하고 어떻게 절차를 최소화해 빠른 시일에 개통할 것인지 철저하게 분석해서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7월 13일 1차 집회(구래동)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이 참석했지만 한여름 뙤약볕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문화집회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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