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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봐라
박태운 발행인

세상이 급격하게 대변화를 하고 있는데도 우리 일반인들은 거의 방관자의 자세로 세상의 흐름이 바뀌거나 말거나 관심이 부족하다. 세상사가 내가 관심을 갖고 보고 느끼고 생각하면 뭔가 보이고 지득되지만, 관심 밖은 모르는 세상이 된다. 과학과 의학이 날로 새롭게 변천하는 중심으로 자신을 이동시켜야 새로운 문명 질서에서 낙오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다.
지금의 인간은 공자 왈 맹자 왈로는 설득이 안 되는 새로운 유형의 호모 사피엔스를 지향하고 있다. 과학의 변화를 읽어야 미래를 예측할 수 있고 내 인생을 대비할 수 있다. 


김포는 5천 년 역사의 쌀농사 전문 지역이고 지금도 농사의 대종은 쌀이다. 불과 10여 년 전부터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로컬푸드가 생산 판매되기 시작했다. 농사는 농경지라는 등식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러나 곧 다가올 미래에서 도시인의 분포가 80%이상이 되면서 도시농업이 성업을 이룰 것이다.
그 가운데는 농업 건물들도 들어설 것이고 농업 건물의 형태는 수직농업에 맞게 작은 토지 면적이지만 층층으로 재배공간을 만들어 물과 에너지를 절약하여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농사를 지을 수 있다. 토지면적 기준 효율을 100배, 200배 올릴 수 있으니 건물 100평 넓이에서 농지 만평, 2만 평의 효과와 인건비 비중을 절대적으로 줄일 수 있다. 생산비가 저렴해지고 신선한 농산물을 도시 인근에 최적화 시킬 수 있다. 지금도 가능한 기술이고 직업이다.
최근 미국 IBM의 양자컴퓨터가 한국에 소개되었다. 기존의 슈퍼컴퓨터가 10억 년의 시간으로 연산할 과제를 지금의 양자컴퓨터는 단 100초 만에 연산을 끝낼 수 있다고 한다. 슈퍼컴퓨터의 엄청난 능력이 하루아침에 고물로 변하는 순간이다. IBM 퀀텀 부문 부사장 로버트 슈터는 2-3년 내에 100 큐비트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그렇게 됐을 경우 2019년 현재보다 1,000조 배나 빠른 컴퓨터가 등장한다고 말한다.
수학이 과학으로 접근하는 능력은 계산이다. 컴퓨터가 계산하는 능력들이 높아지면 아직도 규명하지 못한 우주와 우주물질, 생명과 생명을 이루는 기초단위 물질 등 전방위 현상과 역할들을 풀어내는 커다란 기여를 할 것이 자명하다. 현대 과학의 총아로 불리는 인공지능(AI)의 스스로 공부하는 딥러닝도 양자컴퓨터와 결합하면 또 다른 세상을 만날 것이다. 그것은 미지의 상황이고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다. 인간 또한 두뇌를 계속 업로드시키다 새로운 지능을 보유한 또 다른 종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 한계가 어디인지 또한 알 수 없다.
현재의 기술이지만 미래의 기술인 양자컴퓨터 기술에 미국은 1조 5,000억 원, 중국은 1조 2,000억 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겨우 450억 원에 불과하다. 로버트 슈터는 포춘 선정 500대 기업과 교육기관, 연구소, 스타트업 업체 등에 컴퓨터를 개방하여 현재 1천만 건 이상이 접속되어 실험과 연구, 증명 데이터를 얻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새로운 화학물질 개발에 난해했던 문제도 술술 풀리기 시작하면 새로운 화학적 합성물질들도 탄생을 예고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탄소 나노튜브보다 더 가볍고 단단한 물질을 만들 수 있고 우주산업인 우주 엘리베이터와 하이퍼루프를 결합한 또 다른 형태로 성층권까지 올라가 지구를 조망하는 관광도 코앞에 다가왔는지 모른다. 인류를 가장 많이 사망시키는 암이라는 질병도 장시간 치료하던 방사선을 이제는 단 1초만 방사선을 쬐여도 더 많은 건강한 세포를 보호하며 암세포를 죽이는 시술이 가능해졌으며 한 방울의 피로 암을 진단해 낸다. 인간의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동안 자연은 피폐해지고 지금은 환경을 지켜내기 위해 거대한 비용을 투입하며 다방면에 노력을 열중한다.
그러나 미래시대에서는 환경도 자연스럽게 복원을 거듭할 것이다. 하나의 예를 들어 보자. 지금도 콩으로 콩고기를 만들어 고기 맛을 낸다. 향후에는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 육류고기를 실제보다 더 맛있고 영양도 뛰어나며 질기지 않은 인공 육류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배양 육을 비롯한 인조고기는 동물을 키우는데 필요한 사료 재배, 엄청난 숫자의 가축동물들이 뿜어내는 방귀와 하품으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감소시켜 온실가스 90%를 감축하는 효과가 발생된다. 바야흐로 가축이 사라지는 시대가 온다. 인공 갈비뼈와 줄기세포를 이용해 인공장기를 만들어내는 3D 프린터의 능력도 퀀텀 컴퓨터와 만나면 예측불허의 미래다.
아마존 창고에서 일하는 짐 나르는 로봇으로 아마존의 배달 속도가 빨라졌고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졌다. 인천의 녹슨 수도관 속을 헤집어 녹을 떼어내는 관로 청소로봇, 인간의 장기와 혈관을 청소하는 로봇, 곧 다가올 4차 산업의 핵심인 5G와 연계된 IoT 세상은 가정을 하나의 과학관으로 꾸며줄 것이고, 우리가 일상 달고 사는 스마트폰은 나를 대신해 모든 기기를 통제 관리하고 세상사와 연결시켜주는 똑똑한 비서 역할을 하게 된다. 새로운 과학문명의 시대에 적응하고 함께 삶을 누릴 줄 알아야 미래의 실패자가 되지 않는다.
중국은 오지 지역에 거의 미개 수준의 인간생활이 있는가 하면 최첨단 문명으로의 생활을 향유하는 사람이 공존하는 국가다. 지금의 세계도 또한 같다. 첨단과학과 함께하는 생활 문명인과 그렇지 못한 인류가 함께 살고 있다. 지금의 인류는 새로운 종으로 변환하는 호모 사피엔스를 눈으로 실감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행운아들이다. 극히 일부분을 거론했지만 우리 모두는 보고, 느끼고, 체감하고, 통달하는데 시간을 투자해봐야 할 듯하다. 어쩌면 당신이 새로운 종(種)의 인간이 될 수도 있는 행운을 얻을 수도 있을 줄 아는가! 
                   

박태운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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