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협의체, 시민참여단, 여성단체 등 40여명 모여 여성친화도시 방안 모색

여성 일자리 및 안전 출퇴근, 취업정보 통로 확대, 실질직업교육 등 의견 나와

 

김포의 여성들이 모여 ‘여성친화도시 김포’를 위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지난 30일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 홀에서 ‘김포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시민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포시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및 시민참여단, 여성단체협의회, 여성새로일하기 센터 참여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좀 더 나은 여성친화도시 김포가 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인 성평등정책 추진 기반구축, 여성의 경제 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를 팀별 주제로 선정하고, 모둠별로 활동을 이어갔다.

각 모둠은 김포시가 추진하는 여성친화도시 사업들 중 우선순위를 정해 그 가운데 김포시 대표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들을 5개 영역별로 시에서 해야 할 일, 시민이 해야 할 일, 지역별로 고려해야 할 것들에 대한 의견들을 제안하는 소통을 진행했다.

이날 주요 논의 의견으로는 여성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단시간 근무를 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한 직무분석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이 취업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 김포시 관내 기업과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연계에 대한 것, 김포 외곽의 기업 취업 시 안전 통근을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 직업교육 확대 및 취업정보를 상시로 알 수 있는 홍보창구가 확대되어야 한다는 것, 이론주입식 교육이 아닌 실질적 직업교육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 등이었다.

또, 현장에 마련된 의견 참여란을 통해 시민들은 “김포시의 교통 개선 필요”, “일하는 도시 형성 필요”, “깨끗한 환경 필요”, “관광지 활성화 관련 구체적 정책 마련” 등의 의견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김포시는 시민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김포 조성을 위해 올해 34개 주요 사업 및 시민 제안정책을 통해 새로운 여성친호도시 특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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