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개최되는 ‘2019중봉문화제’ 개막식 축하공연이 중봉문화제의 특색을 살린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중봉 선생의 정신을 담은 공연으로 의미를 더하는 한편, 패션쇼와 한국무용을 접목한 퍼포먼스 등의 볼거리가 예정돼 기대를 낳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서는 이룰무용단의 꽃 부채춤, 이희문 국악인의 축하 공연, ‘우리의 멋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이룰댄스컴퍼니 단원이자 전 한국마사회 단원을 역임한 이선화 씨가 ‘꽃 부채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꽃 부채춤은 부채를 다루는 손기술과 화려한 춤사위가 특징인 부채춤으로 한 폭의 꽃이 연상되는 것이 작품의 특징이다.

이희문 국악인

또한 다양한 퍼포먼스로 국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 이희문 국악인의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희문 국악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며 제16회 전국민요경창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다.

안희주 디자이너

마지막 공연인 ‘우리의 멋, 태·동·얼’은 중봉 선생의 정신을 전통 복식에 담아 한국적인 움직임을 입히고, 조화롭게 표현해내기 위해 기획됐다. 이룰무용단 모델들이 중봉 선생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들어진 한복을 입고 복식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형태다. 이를 위해 각종 방송 의상 및 국립창극단, 뮤지컬 의상을 다수 제작한 안희주 디자이너가 참가해 18인의 옷을 특별 제작했다.

김성은 이룰무용단 대표

본 개막식 축하공연은 이룰무용단 김성은 대표가 총괄을 맡았다.

김 대표는 “양질의 공연, 의미 있는 공연을 마련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우리의 멋’ 무대는 패션쇼와 한국 무용을 접목한 퍼포먼스 형태로 중봉문화제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많이 오셔서 중봉의 얼을 느끼고 가시라”며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룰무용단은 김포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로서 KBS 문화의 향기 거리로 예술로‘ 단독 출연, KBS ’국악한마당‘에 출연한 바 있다. 그밖에도 국내외 각종 축제와 행사에 참여해 200여회 공연한 적 있는 전문 무용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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