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연대 두들

정현채 위원장, 안수호 부위원장 체제로 오는 17일 발대식

“공유와 협업으로 지역공공문화 확장에 기여할 터”

 

김포의 문화, 예술, 교육 분야의 활동가들이 ‘연대’라는 이름으로 뜻을 모았다.

20여년 전부터 현재까지 김포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사업을 진행해 온 주체들이 모여 하나의 문화연대를 형성했다.

‘김포문화연대 두들’이라는 이름으로 2018년부터 모여 김포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해 논의해 온 이들은 5월 17일 공식적인 첫 발걸음을 앞두고 있다. 김포문화연대 두들의 위원장은 정현채 지역문화전략연구원 전 대표가, 부위원장은 안수호 예공영상 대표가 맡았다.

정현채 김포문화연대 두들 운영위원장

Q. 연대를 결성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A. 연대를 결성하게 된 계기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각 단체가 가지고 있는 내용을 공유하고 협업해 새롭게 시작하는 단체가 김포에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자는 취지, 또 하나는 공공의 소리를 내 문화발전에 기여하자는 것이다.

즉, 내적으로는 공유와 협업이고, 외적으로는 김포문화발전에 필요한 내용을 제안하자는 것이다.

 

Q. 연대의 방향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김포시가 50만의 대도시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전문적 단체로 발전하는 모습을 스스로 갖추는데 연대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나아가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협업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개발해 김포문화가 발전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백범선생의 문화론 정신을 계승해 지역공공문화 확장에 기여하는 한편, 시민이 필요하는 것을 생활에서 풀어나가며, 그것을 김포시에 제안하는 쌍방향의 문화소통에 앞장서고자 한다.

 

Q. 올해, 연대는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있나.

A. 올해 김포에서 듣기가 쉽지 않았던 강의들을 마련해, 세미나를 이어가려고 한다. 김포문화발전을 위한 연대의 첫 번째 활동은 우리 안의 내공을 쌓는 일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연구하고 소통하고자 한다.

 

Q. 소속된 단체는 어떤 곳인가.

A. 함께 하는 이들은 지역 내에서 오랫동안, 혹은 최근부터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을 해 오고 있는 분들이다. 첫 발걸음을 같이 한 단체는 착한밴드이든, 문화다양성교육다가감, 새여울 21, 김포국악교육센터, 착한이엠협동조합, 예공영상, 공연보기좋은날, 과수원길협동조합, 바시코리아, 평화나비, 지역문화전략연구원, 노나메기, 김포나비인형극단 등이다.

 

Q. 공식적인 발대식은 언제, 어디서 진행되나.

A. 오는 5월 17일 18시 30분부터 20시까지 김포아트홀 1층 세미나실에서 발대식이 진행된다. 두들의 대문은 있으나 문턱은 없다. 앞으로 뜻을 같이 하는 단체들이 함께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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