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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조합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길
이지원
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무관

오는 3월 13일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조합장선거에서는 전국 1,344개 조합의 대표자를 선출하게 된다. 김포시 관내에서는 고촌농협, 김포농협, 김포축산농협, 신김포농협, 김포파주인삼농협, 김포시산림조합 등 총 6개의 조합에서 조합장을 선출하게 된다.

지역경제의 장이라 불리는 조합장은 조합원의 권익을 대변할 뿐 아니라, 조합의 수익을 창출하여 지역경제의 흐름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조합장선거의 결과가 조합 및 조합원의 경제적인 부분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조합원들에게는 공직선거만큼이나 실질적인 영향력이 크다고 하겠다.

이에 조합장선거의 평균 투표율은 80%로 선거권자의 관심과 참여율이 공직선거에 비해 상당히 높다. 또한 조합장선거의 경우 선거인수가 적어 조합원 한 사람의 표가 선거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조합원들은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누구에게 행사할 것인가에 대하여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조합의 특성상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혈연, 지연, 학연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하는 등 금권선거의 유혹이 크고, 선거인수가 많지 않아 당선을 위한 위탁선거법 위반행위들이 횡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28일부터 선거일 전일까지 13일간의 후보자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었다. 선거인 명부에 올라있는 조합원들은 각 후보자들의 선거공보를 받아보게 된다. 후보자들은 선거공보 발송 외에 선거벽보 첩부, 명함 배부, 문자메시지 전송 등 위탁선거법에 규정된 제한된 방법으로 앞다퉈 선거운동을 할 것이다.

조합원들은 곧 조합의 주인이다. 조합의 주인으로서 조합원들은 이번 선거가 기부 및 매수행위로 얼룩지는 일이 없도록 끝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 또한 조합 전체 더 나아가 지역사회 전체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후보자들의 정책・공약의 실현가능성을 따져 결정해야 할 것이다.

‘권리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다. 조합원들은 후보자들 중 조합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이 누구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자신에게 주어진 선거권을 더욱 가치 있게 행사함으로써 조합원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하는 권리와 이익을 누릴 수 있는 조합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김포신문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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