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 의회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거물대리 현장 수시 점검 예정

▲정하영 김포시장이 김포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시의 환경오염문제에 대해 현안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포시청)

정하영 김포시장이 지난 11일 방영된 TV 프로그램(미세먼지 보다 더한 공포, 거물대리에 무슨 일이?)으로 김포시 환경문제가 공론화됨에 따라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시의 입장과 대책을 적극 설명했다.

정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이 자리는) 김포시장으로서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김포시 환경오염문제에 대해) 죄송함을 말씀드리는 자리”라고 규정하면서 “대기질 등 김포시의 환경문제는 점차 개선되고 있다. 김포시는 지금처럼 흔들림 없는 강력한 단속으로 불량업체를 퇴출하겠다. 최소한 환경문제가 (민선7기) 이전보다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분명한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김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김포시는 지난 해 7월 민선7기 출범 이후 발빠르게 부시장을 총괄반장, 환경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환경과, 환경지도과, 공원관리과, 공원녹지과, 도시계획과, 기업지원과, 축수산과, 하수과 등 9개 부서 17개 팀이 모여 환경개선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으며 환경개선TF는 3차에 걸쳐 △공장입지 제한 △기업 환경개선 지원 △오염 단속 △오염 저감 등 4개 분야별 단기, 계속, 중장기 추진사업을 선정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적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대고 환경오염 피해지역의 환경개선과 시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보장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종합대책의 세부내용은 △공장입지 제한(공장밀집지역 정비사업 기본계획 구상 및 사업타당성 조사, 공장총량 제한으로 개별입지 공장설립 억제, 김포시 환경보전종합계획 수립 추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오염원 관리업무 통합지침 제정, 김포시 미세먼지관리종합계획 및 대책 추진, 도시계획조례 개정, 무분별한 공장난립 방지를 위한 공장 유도화 폐지) △환경저감 지원(맞춤형 환경애로 지원사업, 환경오염배출시설 영세사업장 지원 확대) △환경오염 단속(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전담변호사 선임,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지도점검 관리방안,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업체 악취저감 대책) △환경오염 저감(김포시자원화센터 및 자동집하시설 악취 저감 대책, 가로숲길 조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경관 조림,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사업, 축산악취 취약농가(지역) 방지 대책, 김포레코파크 악취 방지 대책)이다.

또한 김포시의회 역시 김포시 환경문제에 대해 적극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20일 김포시의회 차원에서 거물대리 현장답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단순히 일회성 답사가 아닌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김포시의회 의원들이 정기적으로 순번을 정해 거물대리 현장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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