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맞이 지신밟기 행사 개최

(사)김포농악보존회가 지난 14일, 정월대보름 맞이 지신밟기 행사를 김포시청 앞 광장 및 고촌 읍사무소에서 개최했다. 이는 농악이 흥겨운 행사로써 시민 곁에 다가가게끔 하기 위함으로, 김포농악보존회로서는 첫 시도다.

이날 (사)김포농악보존회는 기원 제례와 길놀이를 선보였으며 정하영 김포시장과 시청 공직자, 시민도 다수 참여해 지역의 번영과 안녕을 함께 기원했다.

또한 이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고촌 읍사무소 인근에서 두 번째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읍사무소와 고촌읍민들과의 화합 및 상생을 빌었다.

이날 지신밟기에 참여한 이들은 34명이며, 현재 (사)김포농악보존회의 회원은 50명이 넘는다. 다소 청년과는 거리가 있었던 농악을 확장하려는 노력을 통해 현재는 대학생 등 젊은 층도 함께 공연하고 있다고. 또한 회원 중 최고령자는 84세로, 나이와는 관계없이 농악으로 소통하는 모습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

지신밟기 행사에서 정하영 김포시장은 “공직자 및 43만 김포시민에게 복을 나눠주는 시간이었다. 김포라는 곳이 이처럼 사람 냄새 나는 고장이 됐으면 하고, 앞으로도 전통문화에 대한 각별한 사랑이 있었으면 한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사)김포농악보존회 장미화 사무국장은 “참 의미 깊다. 김포를 농악으로 아우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올해 김포농악보존회는 거리 공연, 봉사 등을 통한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민과 화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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