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아 대동풍어제 기원행사가 지난 15일 김포 대명항에서 열렸다.

김포어촌계가 준비한 이날 행사에는 장영근 부시장을 비롯해 고상형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철환 도의원, 강병언 경기도 수산과장, 박용오 경인북부수산업협동조합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어촌계에서 준비한 고사를 함께 지냈다.

올해 풍어제는 김금화(서해안 배 연신굿 중요무형문화재 제82-2호) 일행을 초청해 굿판을 벌이며 어촌마을 주민들의 안녕기원과 화합을 도모하고 선주와 선원에게 복을 주고 어선․어업인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포어촌계 한 어업인은 “행사로 인해 대명항이 더욱 알려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김포시민 모두가 먹고 즐기며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의 큰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영필 김포어촌계장은 “이번 대동풍어제 행사는 어업인만의 잔치가 아닌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가 되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 다음번에는 좀 더 멋진 행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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