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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호흡 곤란, 기침, 거친 숨소리 등 나타나면 ‘천식’ 의심
문희 과장
김포우리병원
호흡기내과

천식이란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으로 인해 발병하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소아에서는 물론60세 이상 노인 연령층에서도 유병률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천식이 발병하면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진 상태가 되며 때때로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가랑가랑하는 숨소리가 들리면서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반복적, 발작적으로 나타납니다.

천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호흡 곤란, 기침, 거친 숨소리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 외에도 마른 기침을 반복적으로 하는 경우, 가슴이 답답하거나 흉부 압박감을 호소하는 경우, 목구멍에 가래가 걸려있는 느낌이 드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천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 발병합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알레르기 체질과 주위의 천식 유발 인자들이 상호 작용을 하여 면역 체계에 혼란이 발생하면서 천식이 발병하게 됩니다. 천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원인 물질과 악화 요인이 있습니다. 원인 물질로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이나 비듬, 바퀴벌레, 식품, 약물 등이 있습니다. 악화 요인으로는 감기, 담배 연기, 실내 오염, 대기 오염, 식품 첨가제, 운동 등 신체적 활동, 기후 변화, 황사,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천식의 진단은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는지에 대한 여부 확인과 검사에 의한 결과 분석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천식의 전형적 증상(호흡 곤란, 기침, 가슴 답답함 등)이 두 가지 이상 동시에 나타나고 증상의 강도가 시간에 따라 변화하고 증상이 주로 밤이나 이른 아침에 악화되며 감기 등의 바이러스 감염, 원인 물질과 악화 요인에 노출됐을 때 질환이 나타나는 경우 천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천식이 의심되는 경우 폐기능 검사를 시행하며 검사 결과 폐쇄성 폐기능 저하가 나타나고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하였을 때 폐기능이 회복되는 특성을 보이면 천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폐기능 저하가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기관지를 자극하는 약물을 사용하여 기관지 과민성이 있는지 확인하는 폐기능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천식의 치료 방법에는 회피 요법과 약물 요법이 있습니다. 회피 요법은 천식을 유발하는 원인 물질과 악화 인자의 노출을 회피하는 요법입니다. 하지만 물질과 인자들을 완전히 회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약물 요법을 주된 치료로 시행하게 됩니다. 천식의 치료제로는 천식에 의한 기도의 만성적인 알레르기성 염증을 조절해주는 질병 조절제와 천식 증상이 발생했을 때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증상 완화제가 있습니다. 치료 중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임의로 약물을 중단하면 증상의 재발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꾸준한 약물 치료가 필요하며 질환의 조절이 잘 되는 경우에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의 감량이나 중단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김포신문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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