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가 30일 경주시에서 열린 정기회의에서 정하영 김포시장을 제3기 공동회장으로 선출했다.

3기 회장단은 상임회장에 박정현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장, 공동회장에 정하영 김포시장과 황인홍 전라북도 무주군수로 구성됐다. 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마을만들기 정책 사례와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2015년 8월 결성됐으며, 서울특별시·경기도·강원도·광주광역시 등 광역자치단체 4곳, 김포시 등 기초자치단체 58곳이 가입돼 있다.

정하영 시장은 “지방분권시대에서 마을만들기 운동은 주민 삶의 질 향상,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넘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조성을 통해 각종 지역사회 문제를 대응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생활자치가 구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동체로서의 마을은, 구성원들이 평등한 관계를 맺고 민주적인 의사 결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오늘 선출된 회장단이 앞장서 마을 만들기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의회 의원으로 재직하던 2013년 11월 ‘김포시 살기좋은마을만들기 조례’ 제정과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설립을 주도한 바 있다.

김포시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김포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주거환경 및 공공시설 개선사업, 환경보전 및 개선사업, 마을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및 복지증진 사업, 마을 문화예술 사업, 마을만들기 학습·교육·교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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