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 시네폴리스 시행자 재공모 입장(9.20)발표 이후 느림보 행보 ?

김포도시공사(사장 원광섭)가 ▲한강시네폴리스사업 민간사업자(주식회사 한강시네폴리스개발)에게 협약 해지 통보(2018.8.10.) ▲일레븐건설로부터 받은 출자자 사업지분 양수도 승인요청에 대해 사업지분 양수도 승인 불가 입장 통보(2018.8.24.)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사업 시행자 조속히 재공모 입장 표명(2018.9.20.) 이후 현재까지 눈에 띄는 별다른 행보가 없어 확인되지 않은 다양한 설설설(說說說) 때문에 통합대책위원회, 주민대책위원회 등 사업과 관련한 이해관계자들의 궁금증과 불안감이 야기되고 있다.

김포도시공사의 시네폴리스 시행자 재공모 입장 표명 이후의 경과를 묻는 질문에 김포도시공사 김태환 팀장(사업개발실 복합개발팀장)은 “국토교통부(산업입지정책과)에 한강시네폴리스개발와의 사업해지를 근거로 우리 공사로 사업시행자 변경을 해도 되는지 질의(2018.8월말)했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권자(경기도)와 협의하라는 답변(2018.10월초)을 받았다”고 말하고 “지정권자인 경기도를 방문(2018.10.23.)후 질의했을 때 경기도로부터 관련법(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인허가서류를 제출하면 타당성을 검토해 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행보에 대한 질문에는 “지정권자(경기도)와 3~4차례의 추가적인 협의 이후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시 집행부를 통해 관련법(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맞춰 사업시행자 변경에 관한 서류를 정식 접수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 변경이후 새로운 민간사업자 공모까지 공모방식, 공모시기, 지분구조 등 어떠한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힘줘 말했다.

김포도시공사 원광섭 사장은 “통합대책위원회, 주민비상대책위원회 등 사업과 관련하여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주신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재공모를 해달라는 분도 계시고 일레븐건설로 사업시행자 변경을 해달라는 분도 계시고 아예 사업을 철회해 달라는 분도 계시지만 시네폴리스사업은 어차피 진행될 사업이다. 다만 민선7기의 도시개발 기준인 정책성, 환경성, 경제성, 공정성, 민의성 등 총 다섯 가지 조건을 엄격하게 따져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신중하게 한 발 한 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사장은 이어 “김포도시공사가 행정행위의 주체로서 제2, 제3의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올바른 방향을 찾으면서 주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다소 행보가 늦어지는 점에 대해 김포시민 및 이해관계자의 양해를 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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