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강·의약 관리 부처 MTP, 자국민 구강 위생 위해 '엑소덴 치약' 선정

㈜라이프온이 덴탈케어 전문 치약 ‘엑소덴’으로 본격적인 중국 진출에 나섰다.

중국 북경 중관촌 의학공정 전환센터(MTP)에서 19일, 20일 양일간 열린 ‘제3차 북경 국제의학공학과 국제 의약 인공지능 대회’에 라이프온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는 정부, 베이징시 관계부국, 하이뎬구 정부 관리와 호주, 미국, 스웨덴, 이스라엘, 한국, 말레이시아 등 전환의학 또는 관련 학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의약 연구기관, 대학원, 약국의 관계자까지 모두 800여 명이 모였다.

‘제3차 북경 국제의학공학과 국제 의약 인공지능 대회’는 중국 정부의 공공기관 성격의 조직인 MTP가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의 의학·의약 공학 기반 기업들의 자국 시장 진출 및 유통 확대를 돕기 위해 개최되는 공식 행사다.

선진화된 의학·의약 기술과 제품의 시장 활성화를 통해 중국 임상의학 기술과 세계의 차이를 줄이고, 임상 응용을 통해 중국인 환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또한 MTP는 2018년 중관촌 혁신 창업 시즌 행사의 주요 내용 중 하나로, 중국 식품의약품기업 품질안전촉진회, 중관촌 의학공정 전환센터가 주최하고 관련 의약과기회사가 주관했다.

MTP는 이번 계약에 있어 탁월한 기술력과 제품의 실용성을 고려해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발표·세미나 통해 제품 설명

행사 첫날 황제치과 황재홍 총괄원장(라이프온 기술연구개발자문위원장)이 발표자로 나서 엑소덴의 임상 효능과 제품의 특징을 설명했다. 특히 한국에서 황제치과 의료진 및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엑소덴 사용 후 치아 건강 개선’ 임상결과 자료를 활용한 발표로 참석자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라이프온 외에도 세포 수술 마이크로로봇, 의학영상데이터플랫폼, 당뇨마이크로인공췌장기술 등 8개 전초성 중의의학 테크놀로지 혁신 성과 기업의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대회 참가사의 주요 발표에 이어 대회가 열리기 전 체결된 바 있는 ‘총판 계약’을 기념한 조인식이 진행됐으며, 라이프온을 포함한 11개사가 함께 했다.

그 후 오후에 열린 치의학 관련 세미나에는 한국의 치의학 박사로 구성된 라이프온 기술연구개발자문위원 3명(삼성탑치과 한국재 원장, 황제치과 황재홍 총괄원장, 굿윌치과병원 허정욱 대표원장)이 연단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발표 주제는 비만 및 기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치주 질환의 위험성, 엑소덴 치약의 핵심 성분인 벤토나이트의 효과, 엑소덴 임상 실험을 통해 얻은 치주질환 개선 결과 등이었다.

한국노벨재단, '엑소덴 치약' 노벨의학상 후보 추천

라이프온 관계자는 “대회에 앞서 중국 중관촌 의학공정 전환센터(MTP)와 총판 계약을 맺고, 중국 내 엑소덴 브랜드 인지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대회 참가를 준비해왔다”며 “이번 MTP와의 총판 계약과 대회 참가를 통해 향후 엑소덴의 시장이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이프온 이우승 회장은 앞으로의 라이프론에 대해 “제품 특성화 등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발맞추는 기업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엑소덴 뿐만 아니라 화장품과 식품 분야에서도 건강한 원료만 쓸 것을 약속한다”며 “세계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온의 엑소덴은 10년의 개발 기간을 거친 ‘천연 성분 분말치약’으로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FDA의 승인을 받았다. 또한 대한치주과학회지 논문 등재, 특허청장상 수상 등 다양한 성과로 제품의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한국노벨재단이 노벨화학상 후보로 추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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