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김포시 민원콜센터’를 개소해 민원 상담을 돕는다.

민원콜센터는 상담 매뉴얼 정비와 행정망 연동, 상담원 교육, 시범 운영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정식 개소된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 23일 민원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시 민원콜센터시스템 구축 중간보고회’로 진행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구 고촌읍사무소 임시청사 1층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다.

그동안은 전화번호를 일일이 확인한 뒤 민원 전달이 가능하다며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인이 있었고, 해당 부서 역시 단순, 반복 민원에 행정력이 낭비되는 부분을 가졌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민원콜센터에서 단순, 반복 민원을 처리하며 점차 교통, 복지, 세금, 상하수도, 주정차 등으로 업무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상담원 상담으로 해결할 수 없는 전문 분야 민원은 상담 내용과 함께 3자 통화 방식으로 부서 담당자에게 연결된다.

이때 상담원의 상담 내용이 담당자에게 전달돼 사전 이해를 높인 상태에서 민원 응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담당자가 자리에 없거나 통화중일 때는 담당자의 컴퓨터 화면에 민원 접수 내용을 표시하고, 민원인에게는 처리 과정과 결과를 문자로 알려줄 예정이다.

김포시는 민원콜센터 운영으로 전화 민원의 70%~80%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하영 시장은 "행정의 절반은 민원"이라며 "지난 100일간 민원행정서비스가 얼마나 고되고 힘든지 체험했다. 상담 매뉴얼을 제대로 만들어 시민의 민원서비스 만족도를 대폭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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