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양동 헤리움타운, 지역민 문화의 장 ‘운양가족 나들이 페스티벌’ 개최

상가 자발적 움직임으로 형성, 27일 오후 2시부터 9시 30분까지 축제

 

지역상권이 침체되어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운양동에 위치한 헤리움타운이 지역민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 문화예술로 상권 회복에 나서는 자발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화제다.

헤리움타운 관리단에 의하면, 헤리움타운은 만남과 기쁨, 소통을 통해 행복한 우리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오는 27일 운양동 헤리움타운 일대에서 ‘운양가족 나들이 페스티벌’을 선보일 예정이다.

운양동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페스티벌은 타로, 네일아트, 캘리그라피 등 무료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을 상시로 운영하고, 테마가 있는 가을 음악회를 개최하는 한편 영화도 상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선보일 가을 음악회는 ‘즐거운 만남, 행복한 이웃 굿 네이버 콘서트’라는 부제로, 현악 앙상블과 뮤지컬 갈라쇼, 레크리에이션, 인디밴드 ‘세자전거’ 라이브 공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화는 토요 무료 명화 상영의 콘셉트로, 가을음악회가 끝난 직후인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솜사탕, 어묵, 팝콘 등 무료 먹거리 300인분이 마련된 가운데, 운양동 소재 자치공연동아리팀 3팀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헤리움 관리단 관계자는 “상가임대나 장사가 어려운 환경에서 운양동 전체가 하나되는 문화행사를 진행하고자 한다. 헤리움타운이 시발점이 되어 운양동 전체가 문화교육의 중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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