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칼럼·사설·기고 사설
<사설> 김포 도시의 방향성

시장이 되면 김포를 어떤 도시로 만들어 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크다.
시민과의 합의 도출도 중요하고 협력과 공조를 통해야만 진정한 김포의 도시발전 밑그림과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다. 우선은 미래적 도시 방향성을 세우는 궁극적 이상 도시 실현의 아젠다를 설정하는 일이다.

-도시의 아젠다 설정-

직전 과거, 지속 가능한 창조도시 김포, 평화문화1번지 김포 등을 표방하였는데 지속 가능한 창조도시에서는 9호선 지하철이 아닌 경전철의 건설로 대표되는 지속가능성에서 부족을 드러냈고, 평화문화1번지 김포는 도시 사방에 구호를 써붙여 놓았지만 실체의 구현 없이 구호에 지나지 않은 느낌이 크다.
김포가 현안 남북평화나 세계평화에 어떻게 이바지했는지에 대한 실질적 사실들 또한 부족하기 때문이다. 미래지향적 아젠다는 내일의 도시 방향성의 문제 제시이기에 너무 크고 공허한 주제를 선택하면 현실과의 괴리성들이 발생한다.
보다 시민 정서에 근거하고, 도시 접근성이 확고해야 모두가 공감하는 이슈 파이팅들이 발생하며 이슈의 생동력 있는 재생산들이 쌓여서 큰 공감대가 형성된다. 민선 7기의 아젠다도 현실 접근성을 감안한 선택이 되면 좋겠다. 평화든, 예술이든, 경제든.
다음은 당장 실현해야 할 정책적 과제를 풀어가는 열쇠인 개혁 함유성을 내포한 실천적 과제다. 예를 들어 보자.

-친절한 도시, 김포-

시민들도, 공무원들도, 직장에서도, 사회에서도, 가정이나 학교에서도 친절이 일상화된 모습을 가정해 보면 대충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이 친절의 한 형태일 것이다.
모처럼 시청을 찾은 시민은 자신이 원하는 사항을 공무원에게 말하고 공무원은 그것을 처리해 준다. 이것은 하나의 공적인 사무다. 이러한 사무를 무미건조하게 하지 않고 미소나 웃음 띤 얼굴로 서로 인사하고 밝은 표정으로, 부드러운 톤으로 대화하여 사무를 완성하는 것이다.
미소와 웃음과 밝은 톤의 목소리가 무표정과 무관심한 목소리를 대신했다. 나이 많은 분에게는 앉을 수 있는 의자라도 권하면 금상첨화다. 가정은 작은 싸움터이기도 하고 천국이기도 하다. 자라나는 아이들과 엄마는 매일 전쟁을 치르는 집이 있는가 하면 조용한 가운데 미소와 응답으로 평온한 일상사를 지내는 가정도 있다.
사회든, 직장이든 정답은 없지만 친절을 상기시키는 미소와 밝은 언어들은 항상 무적이다. 언제나 밝은 미소들은 바이러스가 번지듯 소리 소문도 없이 각종 공간을 지배하는 열쇠다. 시내버스나 택시 등 시민 접촉성이 높은 직업들은 대 시민 서비스의 생각과 교육을 통한 케어를 받지만 무작위 다수라는 사람 모두와 친절한 미소를 띨 수는 없다.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민이 먼저 친절이라는 서비스를 제시할 수도 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오는데 음식점 사장님이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했다. 오히려 맛있는 반찬에 잘 먹은 내가 감사할 일인데 순서가 바뀐 것 같은 느낌에 얼른 “아니요, 제가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로 인사한다.

-깨끗한 도시, 김포-

길거리만 청소하면 깨끗한 것이 아니라 잘 정돈되고 질서와 윤리가 바로 선 도시가 깨끗한 도시다. 범죄와 사고가 적으며 시민 모두 휴지 한 조각이라도 안 버리기, 교통질서 지키기 등 작은 실천들이 모아져 도시와 정신이 깨끗한 도시가 되고, 김포시청의 청렴도가 높아지고 사회의 널린 갑질의 개선도 될 것이다.
작은 미소와 따뜻한 말 한마디로 친절의 도시 김포와 나쁜 생각을 멀리하고 작은 실천들이 시민사회에 확산되도록 하는“실천의 도시”를 만드는 정책들은 김포시가 바람직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구현해 낼 것이다.

김포신문  gimpo1234@naver.com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김포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포토뉴스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