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센터 ‘기후환경에너지 교육강사 양성과정’ 개최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생활의 불편함이 더해지면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 전 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근본적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개개인에 대한 환경의지’의 중요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에코센터에서 ‘기후, 환경, 에너지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화제다.

환경과 인간의 상생을 배우는 ‘기후·환경·에너지 교육강사 양성과정’

올해 ‘기후·환경·에너지 교육강사 양성과정’은 지난 4월에 개강, 주1회 총8회에 걸쳐 분야별 이론교육과 실습, 김포시자원화센터, 상하수도사업소 탐방 등 현장교육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의 관심과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김포지역에서 기후변화 강사로 활동하는 활동가는 물론 협업주부까지 기후환경에너지에 관심 있는 30명의 지원자가 참여했다.

이번 양성과정은 기후변화의 시대에 일상생활에서 속에서 일어나는 환경문제를 재인식하고 환경보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생활환경 에너지 교육 강사양성사업으로 진행됐는데, 강의는 김익중 동국대학교 교수, 강신호 대안에너지 기술연구소장, 김현정 성남환경운동연합 사무차장 등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 자원순환과 에너지 절약, 재생에너지 등 관련분야 전공자들이 진행했다. 강의는 기후 변화 뿐만 아니라 자원순환, 재생에너지 등 환경변화에 대한 포괄적 부분을 다루고, 도시화에 따른 자동차, 상업시설 증가와 이로 인한 온실가스 증가, 에너지 고갈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수료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시화에 따른 자동차, 상업시설 증가와 인한 온실가스 증가, 에너지 고갈 등에 대한 이해와 함께 해결방안과 실천방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직접 태양광 모듈 만들기 실습으로 태양에너지와 재생 에너지에 대해 쉽게 이해 할 수 있었으며, 자원화센터, 상하수도 사업소 등 견학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으로 양성된 수료자는 추후 에코센터에서 운영되는 ‘신나는생태체험활동-기후편’, ‘청소년그린리더’, ‘기후지킴이’ 등 기후환경에너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저탄소 친환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식과 방법을 알려주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에코센터는 지구를 살리는 빗물의 중요성과 물의 의미를 통해 환경의 순환원리 이해도를 높이고자 올해 10월 중에 ‘ 모두를 위한 빗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진국인 독일은 사람들의 편리함을 위해 설치한 도로나 건물들로 인해, 땅이 포장되어 땅속으로 물이 흡수되지 못하고 이에 따라 침수 등 환경피해가 늘어나자 빗물세(rain tac)를 도입했다. 시설에 빗물을 받아 재활용하는 시설이 있으면 그만큼 세금을 감면해 주는 등 빗물을 재활용하는 환경을 만들어, 가정뿐만 아니라 건문에서도 생활 속 자연보호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빗물을 산성비(ph 5.5)로만 인식,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상당하다. 이에 에코센터에서는 환경 보전의 쉬운 실천방법이자 생태적으로 선순환적 물사용 방법의 한가지인 빗물을 활용하여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빗물은 10분후면 중성(ph 7.0)이 된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하여 직접 체험하고, 비를 주제로 한 시화꾸미기, 옥상녹화와 4차원적 물관리 방법을 통해 재미있는 빗물이야기와 상식을 넓힐 예정이다. 또한 유아를 대상으로 빗방울의 여행 스토리 텔링을 통해 비의 순환과정을 교구를 통해 교육하는 과정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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