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일만장학회 7월 19일 공식 출범

김포일만장학회(회장 위창수)가 지난 19일 김포시민회관에서 공식적으로 출범식을 갖고 ‘만원의 행복’ ‘나눔 실천’의 가치를 아는 김포시민 10,000명을 찾는 대장정에 나섰다.

장학회 관계자는 출범식에서 경과보고를 통해 ‘미래사회의 가장 빠르고 정직한 성장은 교육’이라는 기치 아래 △2015년 12월 김포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제17기 임원들이 뜻을 모은 이래 △2016년 5월 같은 인원들이 예비장학회 구성 △2017년 9월 현재 15인의 발기인 구성 및 비영리단체 등록 △2017년 12월 김포시 관내 14개 고등학교 장학금 기탁 △2018년 7월 19일 정회원 112명(임원 16명, 정회원 96명)으로 김포일만장학회 공식 출범하게 되었다고 일만장학회의 성장과정을 설명했다.
김포일만장학회에 참여하는 방법은 △정회원(김포시민 누구나 매월 일만원 정기후원) △특별회원(부정기적인 기탁으로 후원) △기업회원(기업인 또는 단체가 현금, 물품기부방식으로 후원) △재능기부회원(예·체능 등 다양한 교육관련 재능기부 방식으로 후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학금 지급방식은 △추천장학금(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추천받아 지원) △실버장학금(김포노인대학 재학생과 문해학교에 등록하여 만학도의 꿈을 불태우는 어르신에게 지원) △꿈의 장학금(학생 본인이 꿈을 이루기 위해 직접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여 신청하면 심의를 통해 선정) △긴급장학금(일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긴급생활자금을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예를 들어 가장이 불의의 사고로 인해 갑자기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 등 주변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생활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김포일만장학회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사랑을 담아 봉사하겠다 △장학금 지급 선정시 심의를 통해 공정하게 장학금을 지급하겠다 △회원님들이 주신 모든 기금사용내역을 공개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사람들과 희망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장학회 관계자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임원진은 ▲회장 위창수 ▲수석부회장 박창식(신풍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부회장 유영숙(김포제일고등학교 운영위원 겸 김포시의원) ▲상임고문 이종찬(김포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 상임고문 홍원길(김포시의원) ▲상임이사 김시중(사우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자문위원 임청수(김포테니스협회장) ▲감사 장현미 ▲이사 최종민, 이승혁, 박찬, 권지영, 강민희, 김진아, 조은경 ▲간사 정숙현 청수초등학교 운영위원장(순서없음, 존칭 생략)이다.

▲김포일만장학회 위창수 회장이 장학회의 공식출범을 선언하고 있다.

일만장학회 위창수 회장은 “일만장학회의 설립목적은 저소득층 자녀 및 김포시 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를 육성 지원하고 나눔실천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문화를 조성하는 지역공동체가 되고자 함에 있다”고 말하고 “이미 많은 단체에서 장학사업을 실천하고 계시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많은 아이들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 김포일만장학회에서는 우수한 학생을 발굴 지원하고 멘토 역할 등 조금 더 세밀하게 접근하여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 자녀, 공부방 아이들, 학교 밖 아이들을 보살피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경제적, 사회적 여건 등으로 우리 아이들이 배움의 길을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도록 돌봐줄것이며 그 아이들이 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하여 다시 김포일만장학회원이 되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일만장학회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는 정하영 김포시장

정하영 김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자라나는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을 키워낼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을 우리 사회가 만들어주고 있는지 어른들에게 물었을 때 자신 있게 그렇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고 말하고 “우리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김포일만장학회가 그런 사랑스런 아들딸들을 찾아내고 아들딸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잘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고 용기와 자신이 있는 아이들에게 관심가져주고 챙겨주는 장학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그리고 “민선7기 집행부와 김포시의회도 오늘 행사에 참석하신 홍갑동 통진신협 이사장님의 나루장학회, 홍기훈 노인회장님의 춘당장학회, 그리고 김포일만장학회 등 김포시의 여러 착한 장학회들과 모여서 지혜를 모아서 따뜻한 김포, 김포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그런 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철호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15명의 발기인으로 시작한 김포일만장학회가 정회원 112명으로 힘차게 공식 출발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지역 인재 양성과 더불어 봉사와 이웃사랑의 숭고한 뜻을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하는 장학회로 성장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하고 “오늘은 112명으로 출발하지만 10,000명의 회원으로 성황을 이루는 그 날이 될 때까지 옆에서 응원하겠다”고 덕담했다.

조한승 김포새마음경로대학장은 김포시 교육계의 원로로서 “어느 사회 어느 조직에도 있어서는 안 될 사람, 있으나 마나 한 사람, 꼭 필요한 사람이 있다. 여기 오신 분들은 우리 김포의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김포는 물론 대한민국의 꼭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여러분이 되어 달라”고 일만장학회의 장도를 기원했다.

한편, 출범식에는 김포일만장학회 회원은 물론 정하영 김포시장,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을 비롯한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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