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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선 7기는, 민선 6기와 달라야

한글을 창제한 세종은 문흥(文興) 정책으로 국민의 무지를 일깨워 국민들 스스로 정치·교육·경제·과학·예술 등에 입문할 수 있는 기회균등의 열쇠를 쥐어주며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토대 마련에 진력했다.

애민(愛民) 정신은 농민에게도 물어보고, 상인에게도 질문하여 정답을 찾아내는 군주의 노력 발휘로도 증명된다.

국가가 형성되어 분권이 시행되며 지역의 지방분권화 시대가 도래했다. 김포시 지역도 국가의 보다 많은 위임 사무들을 처리하고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자치행정의 정착화가 작동하기 시작했고, 시 단위 분권적 자율 권한도 높아지고 있다.

민선 7기의 시작과 정착은 김포시장만의 임무는 아니다. 김포시장에게 시민이 권한을 위임하고, 국가가 위임한 행정을 다루는 공무원 또한 김포시장과 함께 민선 7기 지역행정을 이끌고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시장과 시 공무원들은 협조와 단합, 지시와 실행, 의무와 권한과 위임 권한을 잘 사용하여 시민의 무지는 일깨우고, 잘못은 바로 잡으며, 시민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고, 모르는 것은 시민에게 물어봐야 보편타당함으로 누구도 이해하는 행정을 할 수 있다.
 
민선 7기와 민선 6기는 달라야 한다.

첫째, 중대한 김포 현안은 전문가라는 미명으로 전문가들에 맡겨 본말이 훼손되고 누군가의 작용에 농락당하는 행정은 불식되어야 한다. 특히 개발도시의 경우 개발에 있어 전문가 위촉 결정 행정은 자칫 중대한 범죄를 구성할 수 있다.

둘째, 불필요한 용역은 최대한 줄여 시 공무원 스스로 자체적 결정 또는 시민 공론으로 확장시켜 해결하는 행정을 지향해야 한다. 공무원들이 기안하는 사업들은 모두 시민의 세금이기에 위민적이어야 한다. 모르면 세종대왕처럼 시민에게 물어라.

셋째, 지역에 산재한 불법들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각종 불법들에 대한 엄격한 행정조치를 해야 한다. 김포는 평야지대이고 대부분의 토지는 농지다. 농지에서 발생하는 불법들이 도처에 널렸음에도 미봉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농지에서 발생하는 숱한 상술들은 비닐하우스로 포장하고 농가 창고 등등으로 불법이 위장되어 있다. 환경부 단속, 김포지역 대기배출 사업장의 무더기 적발 또한 김포시 공무원들의 허점이 드러난 대목이다. 김포시 공무원의 적발 묵인 대가가 의심되지 않을 수 없다.

정하영 시장이 각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들로부터 각종 민원과 직언들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여 주로 말하기보다 듣기를 하고 있다. 시민의 정주 단위 읍·면·동은 지역마다 색다른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형식적으로 잠시 시정홍보와 시장 연설이 아니라 시간을 충분히 할애하여 몇 시간씩 경청과 더불어 밥도 한 끼 나눈다. 충분히 여러 사람의 의견과 말을 듣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는 노약자들에게는 생명의 위협이고, 취약계층에 선풍기 선사는 따뜻한 이웃의 마음이다. 시장과 공무원의 대민 행보가 항상 위민으로 살아있길 바란다.

김포신문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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