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아트홀 2층 꿈앤까페 개소

일자리 창출로 장애인 복지를 실현하는 ‘꿈앤까페’의 개소식이 지난 9일 아트홀 2층에서 열렸다.

밀알꿈씨가 주최하고, 김포문화재단이 후원한 이날 개소식은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김포시의장, 사회복지법인 세석밀알 이재서 대표이사 등 내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개소식에서 박미정 밀알꿈씨 원장은 “김포의 모든 분들이 맛과 멋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많은 격려와 행정적 지원을 주신 김포시 여러분와 행복누리에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 장애인에 대한 사랑, 따뜻한 커피로 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사회복지법인 세석밀알의 이재서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 많은 내빈 여러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 꿈이 모이고 꿈을 키우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정하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렵고 힘들고 약한 사람들이 건강하게 보이는 것이, 따뜻한 사회의 척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장애인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마련이라 생각한다. 꿈앤까페가 지금 네 명의 바리스타로 출발했지만, 40명이 되고 400명이 되어 제 2의 꿈앤까페가 구성되길 바란다. 장애인 한 분 한 분이 사회적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김포시는 사회적 약자가 행복할 수 있는 조금 더 따뜻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고, 바른 길 가게 하고 낮은 곳에 눈 돌릴 줄 아는 선출직 공직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은 “일자리는 최대 복지라는 말에 공감한다. 장애인분들, 사회에 나와 일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그 분들의 어려움을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면 좀 더 따뜻한 도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장애인 복지와 일자리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며, 꿈앤까페가 꿈을 꾸고 꿈을 이루는 공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 김행란 협회장,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 전창호 협회장 등이 참석해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첫 걸음으로 꿈앤까페 개소를 축하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