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신문이 지역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경제적 자립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김포신문 발전위원회’가 지난 4월 20일 발대식을 가지고, 김포시 대표 원로인 심형찬씨를 회장으로 추대한 바 있다.

심형찬 김포신문 발전위원회 회장은 김포신문 회장직을 맡아 10년간 성실히 수행한 바 있으며, 현재는 대성원을 운영하며 수필과 단학에 힘쓰고 있다.

Q. 발전위원회 회장을 맡으셨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부족한 사람이 맡아 걱정이다. 나이 들어서도 공부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요즘 더 많이 한다. 식견을 넓히는데 독서보다 빠른 지름길은 없다고 생각한다. 중책을 맡은 만큼, 내면 가꾸기에 더욱 신경쓸 계획이다.

Q. 김포신문 발전위원회의 향후 방향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A. ‘시민이 승리하는 김포’가 되는데 일조하겠다. 지역언론은 시민과 호흡하며 상생해야 하는 곳이다. 건전한 비판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대안이 함께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시민들의 의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간역할을 잘 하는 것이 지역 언론의 길이다. 김포신문 발전위는 김포신문이 지역의 건강한 대표 언론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형성됐다. 김포신문 발전위원들은 현재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다. 전문가들의 모임인 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함께 모이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단체라는 생각이 든다. 친목을 잘 다져 지역의 건강한 모임으로 자리매김하겠다.

Q. 김포의 현안에 대해 한 말씀 해 주신다면

A. 시청과 의회의 소통 부재. 민선 6기의 가장 아쉬운 점이자 김포시 최대 현안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시와 의회가 소통이 되지 않는데 시와 시민이 소통이 될리 만무하다. 소통은 지역 발전의 근간이다. 소통이 빠진 시는 정체를 넘어 도태로 갈 수 밖에 없다.

Q. 공무원 대선배로서 후배 공무원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신다면

A. 요즘 공무원들이 공부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작은 슈퍼 하나 차리는데도 철저한 시장 조사가 필요한 요즘이다. 우격다짐으로 자기 주장만을 하는 것은 절대로 안된다. 법해석을 하기 전에 문구 그대로가 아닌, 취지를 알고 해석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민원 해결 역시 긍정적 태도에서 검토가 있어야 한다. 남녀노소 막론하고 지속적 공부는 필요하다. 공무원 역시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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