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한국교통안전공단-철도시설공단-서울교통공사와 합동점검, 개통지연 최소화 방안 모색

- 도시철도 안전 확보와 개통지연 최소화/버스 증차 등 개통 지연에 따른 대체 교통수단 대책 마련/ 중간지점 출발 열차 운행 검토 등 당부

- 5월 말 경 관계 공공기관 및 시공사 등 전 관계기관이 합동 재점검 후 개통계획안 재설정 예정

김두관 국회의원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포시청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철도시설공단, 서울교통공사와 합동으로 김포도시철도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김포도시철도 개통지연 최소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김포도시철도 합동점검은 지난 14일 김두관 의원이 도시철도 개통 지연 가능성과 관련해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개통 지연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요청해 17~18일, 23~24일, 총 4일 동안 진행했다.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 갑)은 김포도시철도 합동점검 마지막 날인 24일,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와 함께 김포도시철도 차량기지(김포시 양촌읍 소재)를 방문해, 도시철도 진행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김포도시철도 개통지연 가능성과 관련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개통 지연은 최소화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의 현장방문은 도시철도 진행 경과 브리핑으로 시작되었으며, 브리핑 후 김 의원은 “대규모 건설공사가 흔히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김포도시철도 역시 그럴 수 있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서울과 인접한 도시 중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는 도시로 시민들께서 기대가 컸던 만큼 더 큰 실망감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무겁게 받아들여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께서는 출퇴근을 위해 수십 미터가 넘는 줄을 서서 버스를 기다리고 계시다는 점을 생각해 안전 확보와 개통지연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관계기관 전체에 ▲개통 지연을 최소화하되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할 것   ▲개통 지연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버스 증차 등 대체 교통수단을 마련해 줄 것 ▲개통이후 승객이용현황에 따라 중간지점 출발 열차를 운행하는 방안도 미리 검토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이어 김 의원은 관제실을 방문해 운행에 관한 설명을 듣고, 도시철도 차량을 탑승해 양촌읍 차량기지에서 운양역까지 이동한 뒤, 운양 역사 현장 점검을 끝으로 현장 방문을 마무리 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김포도시철도의 사전점검 및 종합시험운행 과정을 빠르고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해당 절차 및 준비사항들을 안내하고 다른 경전철 및 중전철 등의 사례를 통해 사전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들을 컨설팅 하는 것을 위주로 진행되었다.

합동점검 결과 5월 말 경 관계 공공기관 및 시공사 등 전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공정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개통계획안을 다시 한 번 설정할 예정이며,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전점검 단계부터 결합하여 종합시험운행 기간을 최소한으로 단축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종합시험운행이 일반적으로 6개월 정도 걸리지만, 사전점검 단계부터 결합해 각 절차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사전적으로 대비해 이 기간을 최소한으로 단축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날 현장방문 브리핑 및 안내는 관계기관 및 시공사의 주요 핵심 관계자들과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참석한 가운데 김포시의 박헌규 도시철도과장이 진행하였으며, 박헌규 과장은 도시철도 개통 지연에 대한 깊은 사과와 함께 김의원의 요청사항 이행과 개통지연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김두관 의원실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의 참석은 정하영 후보 측의 참석의사에 따라 선관위 질의 후 참석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참석하였다”고 밝혔다.

<김두관 의원 합동점검 현장 방문 발언 전문>

합동점검 요청에 응해 오늘까지 4일 동안 많은 노력을 다해주고 계시는 김포시 공무원 여러분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철도시설공단,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오는 6월 소사-원시선 개통을 앞두고 밤낮없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전폭적인 협조를 해 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

김포도시철도 개통 연기가 대규모 건설사업 특성상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우리 김포시민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 또한 정말 크다는 것을 무겁게 받아들여 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김포는 서울과 인접한 도시 중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는 도시이다.

2000년 대 초부터 꾸준히 지하철을 염원해 왔지만, 많은 논란 끝에 이 도시철도를 건설하게 되었다. 이 도시철도의 완공만을 기다리며 지금도 김포시민들께서는 수십 미터가 넘게 줄을 서서 버스를 기다려 서울로 출퇴근을 하고 계신다.

제가 여러분께 요청 드리고 싶은 것은 세 가지다.

첫 번째, 개통 지연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 주시되, 무엇보다 안전을 가장 첫 번째 기준에 놓고 모든 일을 진행해 달라.
하루 빨리 개통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께서 사고 없이 안전하게 계속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확실하게 안전을 담보하면서 개통 지연 기간을 최소화시켜 주시기를 바란다.

두 번째, 현재 6개월가량 개통이 지연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김포시에서는 버스 증차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를 요청 드린다.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난 김포시의 인구는 버스 증차를 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출퇴근 시간만이라도 시민들께서 불편을 겪지 않으시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주시기 바란다.
서울시나 경기도 등 관계기관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면 저에게 요청해 달라.
최선을 다해 돕겠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안전하고 빠른 개통에 최선을 다 하되개통 이후, 승객이용 현황을 면밀히 조사해 중간지점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추가로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해 주기 바란다.
현재 김포의 인구 상황 등을 볼 때, 2량 열차로는 탑승객이 몰리는 출근 시간에 구도심 주민들께서는 서울로 가는 방향을 이용하지 못하고 신도시 주민들 역시 아주 혼잡하게 이용하셔야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점도 미리 가능성을 검토해서 대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오늘 마지막까지 합동점검에 최선을 다 해주시기를 당부 드리면서,
오늘은 이렇게 네 기관이 모였지만, 앞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시공사 등도 함께 긴밀하게 협력하는 체계를 갖춰서, 개통 지연 최소화와 안전한 건설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아울러 김포시민들께서 도시철도 개통 지연보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에 더 분노하신다는 것을 감안해 앞으로 투명하게 진행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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