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호선 김포연장 + 280만평 新벤처타운 건설”제안

자유한국당 홍철호 국회의원(김포시을)이 ‘5호선·9호선 동시 김포연장과 한강신도시계획에서 배제되었던 신도시 북쪽 280만평 규모의 新벤처타운 건설을 통해 경제적 타당성을 담보하고 김포시의 균형발전 및 김포의 신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하자’는 화두를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포시민에게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홍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건폐장 없는 5호선 연장’은 경제적 타당성(이하 B/C값)이 없다”고 단언하면서 “본인의 구상은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용역을 마친 구체적인 아이디어이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도록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선7기 시장·도의원·시의원 출마자들은 여야 없이 초당적으로 협심하고 ‘김포에는 김포당’으로 뭉쳐 김포 미래 100년을 준비하자”고 설파했다.

또한 홍 의원은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 한양대학교 원제무 교수(前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김포대 서은영 철도경영과 교수 등이 포함된 ‘서울지하철 김포유치 실무유치단’이라고 명명한 전문가 그룹을 소개하면서 본인이 구상의 전문성과 실현가능성을 자신했다.

홍 의원은 사업계획서를 통해 “기존 방화차량기지뿐만 아니라 김포공항과 마곡지구 일대의 개발에 따른 이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는 개화차량기지까지 같이 개발하여 총 1조 6천억원의 개발이익을 B/C값에 반영시켜서 사업 타당성을 높이고 사업 추진의 명분까지 갖추자”는 것이다. 또한 “김포에 이전 설치될 차량기지 주변에 280만평 규모의 '4차산업혁명 신벤처타운'을 조성하면 일자리 발생에 따라 서울시민의 김포 출퇴근인구도 증가하여 교통수요가 상승되고 경제적 타당성도 상승된다”고 말했다.

신벤처타운 개발계획에 대해서는 "차량기지 배후에 건설될 4차산업혁명 신벤처타운 개발계획은 김포시 양촌읍 누산·수참·도사리, 하성면 봉성리 일원 약 9.3㎢(937만9천㎡, 약 284만2천평) 규모에 도시지원시설, 주거시설, 의료·문화 등 기반시설 등이 조성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홍철호 의원은 "5호선과 9호선의 동시연장을 위해서는 먼저 김포시의 적극적 도시계획 수립과 건폐장 수용에 대한 입장이 정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건폐장 이전은 5호선 방화차량기지 이전용역과는 별개의 문제이나 서울시가 5호선 방화차량기지 부지를 제대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건폐장 이전도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며 "건폐장 대체부지 면적은 최대 1만평 수준이므로 미리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건폐장은 밀폐형, 지하형 등 친환경적으로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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