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의 여야 대진표가 차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김포갑 도의원·시의원 예비후보 면접심사를 했고 4월 5일 김포을 도의원·시의원 예비후보 면접심사, 8일 김포시장 예비후보 면접 심사를 마쳤다”며 “빠르면 이번 주 기초자치단체장과 경기도의원에 대한 단수 공천지역과 경선지역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4월2일 시장·도의원·시의원 예비후보 면접을 실시하고 4월 5일 시장 예비후보 토론회를 실시했다.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은 10일 오후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절차를 거쳐 김포시장 후보로 당내 경합을 펼치고 있던 유영근 후보, 황순호 후보, 김동식 후보 중 김포시장 후보자로 유영근 후보를 최종 공천하였다.

자유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도의원의 경우는 선거구별로 1인 단수 공천으로 가닥이 잡혔다”며 “시의원의 경우 당 내부에서 후보간 조율을 거의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늦어도 다음 주에는 도의원·시의원·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중당의 경우 10일 현재 김포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물은 없다. 해당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은 4월말까지 지방선거의 추이를 지켜본 후 김포시장 후보 배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표명했고 정의당과 민중당의 경우 경기도의원 정당 비례대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바른미래당으로 시장 후보 등록을 마쳤던 하금성 예비후보는 바른미래당의 제명결정에 따라 무소속으로 등록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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