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어르신즐김터’ 사업 확대에 따라 참여 기관 및 단체를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모집하며, 관련 사업설명회를 오는 29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어르신즐김터’는 어르신들이 집 가까운 곳에 마실 다니듯 편하게 방문해 취미ㆍ여가 프로그램을 배우고 영화ㆍ전시 등을 보며 문화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경기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지난 2017년에는 양평(4개소), 수원(4개소), 시흥·부천(4개소), 양주·동주천(3개소), 안산(4개소) 등 7개 시군 19개소가 운영됐으며, 경기도는 올해 총 40여개소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 내 ‘어르신즐김터’ 운영역량을 가진 복지·문화·교육 관련 기관이나 비영리민간단체다.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동아리 연습공간, 영화관람 등 상시 여가 문화공간을 구비해 취미· 여가 프로그램 제공이 가능해야 한다.

‘어르신즐김터’ 선정되면 1천만원 이내로 사업비를 지원 받으며, 즐김터 지정 현판이 주어진다.

올해는 지역구분 없이 선정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기관 및 단체는 사업설명회에 참석하거나,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https://ggwf.gg.go.kr)에서 사업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경기복지재단 지역복지팀(031-267-9333)에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문화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소외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역 예술가와 연계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소외어르신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지난해 7개 지역에서 올해 12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초 지역 예술가 및 단체를 공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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