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고근홍)가 지난 6일 관계 공무원, 학습단체장, 지역농협 관계자, 각 읍면동 농업인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벼 병해충 방제 협의회”를 개최했다.

김포시는 매년 농업 지역의 고령화, 여성농업인의 고충인 노동력 절감을 위해 작물보호제 살포를 공동방제로 실시하고 있다. 방제는 사전에 항공방제, 광역방제, 드론방제, 자체 방제로 필지를 구별하여 진행된다.

올해는 광역방제 일부지역(월곶, 대곶) 380ha에 시범적으로 드론을 활용한 방제를 도입한다. 드론을 활용할 경우 많은 노동력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론방제를 통한 병해충 방제 효과가 좋을 시 추후에는 방제 면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방제하게 될 필지는 총 4,889ha로 작년 5,158ha에 비해 269ha 줄었다. 항공방제 시기는 7.17 로 작년 7.25일보다 8일 앞당겨졌으며, 김포시 식부면적의 약 68%에 해당하는 3,081ha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대곶‧월곶‧하성면 가운데 항공방제가 불가한 1,177ha에 대해서는 농업기술센터가 보유중인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하성면은 7~8월 중 광역방제에 나설 예정이고, 대곶, 월곶면은 드론방제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필지 등 633ha에 대해서는 농약을 배부하여 자체적으로 방제하는 자체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기후 변화, 농업환경변화 등으로 돌발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본답 초중기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돌발병해충을 동시 방제할 수 있는 육묘상처리제 약제와 밭작물 등에서 발생하는 외래돌발병해충 방제 약제를 일부면적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고근홍 소장은 개회식에서 “오늘 이 자리를 함께한 이유는 올해도 다양한 병충해가 창궐하여 작물에 많은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되어 실정에 맞는 좋은 약제 선정, 적기적시에 선제적 방제를 실시하여 올 한해도 김포농업 풍년이 이루길 기원하며, 김포농업 유지의 사명감을 가지고 뜻을 함께하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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