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어르신 집수리

김포시 하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광희)와 해병대 3165부대(이하 3165부대)가 힘을 모아 주거환경이 취약한 독거어르신 집수리를 진행했다.

세차게 부는 바람으로 찢어진 천막지붕은 바닥에 널부러져 있었으며 드러난 지붕 내부 단열재가 지붕에 위태롭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취약한 지붕은 자칫 비가 오면 드러난 단열재로 물이 스며들어 썩으면서 붕괴의 위험이 있어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시급한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하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일, 독거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고충을 나누고, 관내 대민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3165부대의 협조로 아침부터 장병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찢어진 천막지붕을 보수한 끝에 신속하게 교체할 수 있었다.

하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광희 공공위원장은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독거어르신을 위해 선뜻 지원해 준 3165부대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하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일을 지역 자원의 도움으로 해결하는 이번 사례와 같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며 3165부대의 협조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3165부대(대대장 중령 유창훈)는 “저희 부대의 도움이 관내의 힘든 주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 다음에도 이러한 기회가 생긴다면 팔을 걷어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지속적인 손길의 뜻을 전했다.

지역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하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월부터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중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집중 발굴하며, 직접 가정방문하여 힘든 일을 함께 나누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하성면 관내 독거어르신의 복지향상에 힘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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