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문화도시사업 지속 추진으로 평화벨트 구축

일자리 2만개 창출... 전체고용율 67.7% 목표

김포시(시장 유영록)가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을 대상으로 올해 시정계획을 발표하는 시정브리핑을 개최했다. 

유영록 시장 주재로 열린 신년 브리핑은 기획예산 관계자의 약 10여분간 발표에 이어, 기자들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미래 50만 김포시민의 중핵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2018년도 시정방향과 분야별 시정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크게 7개 부문으로 나눠 설명했다. 

▲남북화해와 교류협력 중심도시로의 도약 ▲지하철 시대 사통팔달의 교통조시 완성 ▲일자리 확대정책 추진 ▲인구 50만 대비, 도시 균형발전 추진 ▲시민의 건강과 행복, 복지행정 강화 ▲아낌없는 투자, 품격높은 교육문화 ▲시민의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등이 그 핵심내용이다.

유 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의 긴장해소와 평화정착을 위한 대화 및 교류확대 분위기 조성을 통해 한강생태, 물길조사 등 한강하구 평화벨트 구축사업을 통일부와 국방부, 유엔대사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헌문제와 관련해서는 “전국 지방정부협의회와 의회는 권력구조개편이 안 되더라도 이번 지방선거때 지방분권은 꼭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또 “경기도에서 3번째로, 전국 4번째로 중소기업이 집중 분포돼 있고, 주거와 기업이 상존하고 있는 김포에서 기업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지원센터’를 파주, 고양을 제치고 김포로 유치하는 일에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하철 5호선 ‘건폐장’ 관련해서는 “서울시의 지하철 5호선 통진까지의 연장 건은 적극 찬성 하지만, 건폐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김포시의 의견을 서울시에 공식적으로 전달했다”며 “6·13 선거 이후 서울시 용역 결과를 보고 구체적으로 협의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월초 개관을 앞둔 ‘아트빌리지’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마을버스 노선을 변경해서라도 접근성이 좋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문화재단, 복지재단 및 청소년육성재단 등에 관해서도 “좀 더 명확한 비전설정을 통해 시민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또 2035 도시기본 계획관련해서는 “낙후된 지역에 생태환경조성 등 도시화계획에 따른 김포친환경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이다”고 밝히면서, “농업기술센터와 공설운동장의 북부권 이전 및 신설, 통진읍 복합청사와 제2보건소 건립과 신도시의 모습을 바로잡는 방안 등이 담길 것”이라고 균형발전 의지를 밝혔다.

또한, 유 시장은 “올해 약 2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전체 고용률 67.7%달성을 목표로 잡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사회적 경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도 말했다.
한편, 지난 번 의회에서 부결되었던 조직개편과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과 관련해서는 “의회측과 협의해서 최종안을 제출하겠다”고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유영록 시장은 “민선 6기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7기의 희망찬 출범을 준비하기 위해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환경에서 입체적 전략이 요구된다”며, “행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부시장을 포함한 간부 공직자와 1천만 시 공무원들이 단합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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