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칼럼·사설·기고
당면한 安全들
박태운 발행인

생존하는 대한민국은 분명 미래에 우뚝 서는 영광을 차지할 수 있는 역량과 인적 인프라를 갖고 있다. 정부는 올림픽 기간을 잘 살려 한반도 안정화를 기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유지시켜주는 지렛대 역할을 다해주기 바란다.

다니엘 S. 밀로는 호모 사피엔스의 발명은 불이나 연장보다 미래 설정이 오늘날의 인간을 만드는데 더 크게 기여했다고 주장한다. 어제가 지나고 오늘이 오면 오늘 속에서 극심한 생존 경쟁만 존재하기에 “내일”은 감히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밀로의 주장은 인간이 비로소 헤어질 때 “내일 보자”라는 말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어제, 오늘 말고도 또 다른 시간인 내일이라는 미래가 있다는 발견을 함으로 아프리카에서 과감히 타 지역으로 미래를 위한 여정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인간에게 미래란 무엇인가! 당장 오늘만 산다면 우리에게 무슨 욕심이 있고 욕망이 있겠나. 미래라는 드러나지 않은 세상을 선점하기에 혈안이 된 인류는 미래 개척과 유리함을 차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생각과 기획·전략·연구로 얻어진 내용과 결론들로 서로 먼저 갖기, 많이 차지하기를 위해 헐뜯고 싸우고 대립한다. 작게는 가족의 유산 다툼에서 정권을 잡기 위한 편을 갈라 진흙탕 싸움판을 벌이고, 국가 간에는 전쟁의 살육을 공식화하며 현재도 지구촌 곳곳은 테러와 전쟁으로 애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난민들이 넘쳐난다.

일단 전쟁의 피해자가 되면 당장의 부모 세대는 모진 고생의 시련을 겪으며 인간의 행복은 요원한 삶을 살아야 하고 자식세대는 전쟁의 폐허와 고통들을 복원하고 씻어내는데 인생의 시간을 허비하듯 보내야 한다. 한번 망가진 국가는 3대를 거쳐야 비로소 제 기능과 역할을 찾아내고 국민들도 평안을 추구하는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 인류가 “미래”라는 화두를 찾아내면서 오늘의 번영을 이룩하며 4차 산업 시대를 거쳐 우주시대를 맞을 예정이지만 거기까지 도달하는 데는 수많은 시련과 우여곡절들이 생성 될 것이다.

최근 포항 지진으로부터 필로티 주택에 대한 재검토 이유가 드러났고 제천과 밀양 요양원 화재에서도 허술한 법체제와 소방의 불안전을 노출했다. 88하계 올림픽 이후 금년의 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이 두 대회를 치를 만큼 세계적 위상을 갖춘 국가로 등극하는 선진국에 진입하였다는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올림픽이라는 세계적 축제에 언제부턴가 테러집단들이 노리는 대상이 됐기에 테러 없고 안전한 올림픽 행사를 끝마칠 수 있는 보안과 체계가 필수이다.

벌써부터 노로바이러스 문제가 터져 나오는데 정작 올림픽 기간에 전염성 병이 떠돌아서도 안될 것이다. 최근의 강추위에 노출되어 저체온증 환자가 늘어나듯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평창에서 선수들뿐 아니라 스태프들과 자원봉사자, 관람자 모두 추위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열심히 홍보해줘야 한다. 또한 외국의 국빈들에 대한 대한민국의 정중한 친절도 예의와 국격에 맞게 보여줘야 올림픽 특수와 올림픽 이후 한층 격상된 대한민국의 면모를 확보해 안정된 국가 모습이 여러 나라에 올바르게 비쳐져 6.25전쟁의 고난을 극복하고 부러운 선망의 국가상을 알려줄 절호의 기회다.

미래 중독자의 작가는 한국에서 자신의 책이 번역 출판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국인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한국을 삼성과 핵으로 우선 기억한다고 말하며 한국의 역사를 공부해보니 찬란한 문명의 고려에서 Korea로 불려졌고 그 이전에 만주 일대 광활한 지역을 국가로 하는 고구려에 그 기원을 갖는다는 것을 알았다며 중국과 일본만 아는 유럽의 지식인이었음을 고백하고 있는 것처럼 북한의 핵은 세계적 이슈다.

올림픽 동안 북한의 무례한 일방통행을 다 들어주며 안간힘을 다하는 우리 정부로서는 북한과의 확실한 대화의 물꼬를 트고 미국과의 절박한 안보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어찌 보면 절체절명의 순간을 평화와 안정으로 이끌 예민한 시간임에 틀림이 없다. 더 이상 인내의 시간은 없다는 통고를 위해 왔다는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북한에서 모진 고문 후유증으로 말 한마디 못하고 사망한 젊은이 오토 웜비어의 부모와 탈북자들과 함께 방문하여 북한의 인권문제를 세계에 표방하여 알리고 쪼개진 천안함을 보러 간다. 북한을 선제 타격하기 위한 명분들을 축적하는 것이다.

우리로서는 돈도 없고 배고프지만 힘만 엄청 센 깡패 같은 동생을 함께 가야 하는 부담이 크다. 북한 공격은 결국은 한반도가 전장이 된다는 것인데 우리로선 수긍할 수도 이해도 안 되는 상황이다. 미국은 중국의 1/15, 일본의 1/5에 불과한 무역 흑자국인 우리에게 벌써 두차례나 세이프 가드를 발동하고 추가적으로 더 품목을 늘려갈 계획에 있다. 중국과 북한에 대한 저자세 외교와 달리 미국의 느낌으론 한국이 미국에 대해 애매모호한 태도로 보이는 것처럼 느껴지는 경고이자 화냄이다.

막무가내 핵을 가진 북한도 현대전의 가공할 위력을 잘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트럼프의 말처럼 북한이 지도상에서 없어지는 공격을 하는데 있어 미국은 자국민 보호라는 측면에서 이유를 들면 경제적인 이익과 불이익은 부가적 조건들이 된다. 전쟁은 안전에 반하는 끝판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올림픽 기간 중 비상한 외교적 노력으로 당면한 한반도 안전을 지켜내는 묘수를 발휘하길 바란다. 분명한 것은 국민은 죄가 없다는 것이다. 죄 없는 국민이 안전에서 도외시 당하는 일이 없도록 지혜를 총동원하는 건 시대적 소명이다.

박태운  gimpo1234@naver.com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박태운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포토뉴스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