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파주인삼농협(조합장 조재열)이 조합원과 계약재배를 통해 인삼을 수매한 후 가공한 홍삼을 19일 홍콩에 올해 첫 수출했다.

김포파주인삼농협은 지난해 국내최초 글로벌 GAP 인삼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이번 수출업체와 1차선적분 20만불을 포함한 연 80만불 이상의 수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어 중국, 미국, 유럽 등 수출로 연 300만불의 매출을 올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포에서 인삼농사를 40년째 짓고 있는 김기용 수석이사는 “우리 구역에서 생산되는 인삼은 향이 진하고 조직이 치밀하여 홍삼으로 가공시 우수한 품질과 성분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조재열 조합장은 “김포파주인삼이 개성고려인삼의 명백을 이어가는 유일한 인삼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수출 및 내수시장 활성화를 통해 인삼경작 농민이 안정적 소득확대를 기반으로 인삼을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포파주인삼농협은 매년 파주 임진각 및 김포 대명항에서 개최되는 인삼축제를 주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