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김포시 친환경 농업인 연합회 회원 정책교육 개최

 

김포시 친환경 농업인 연합회가 주관하고 경기도 친환경 농업인 연합회가 후원하는 친환경 농업교육이 24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친환경 농업인의 농정참여의 필요성과 참여전략을 적극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서울시 상생협력단장인 유정규 박사가 연사로 나섰다. 

유박사는“대한민국 농업의 현실과 특성상 지역 행정이 농민 개개인의 영농활동과 지역농업에 미치는 영향력은 타 산업부문에 비해 훨씬 큼에도 대부분의 농촌 지역에서 농민들이 자신들의 이해와 관련된 정책결정과 집행에 실질적 참여와 의사결정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행정우위의 농정구조를 ‘민관거버넌스 구조로’ 변화시켜 현장을 지키는 농민들이 지역농정 정책 생산과 결정의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근본적인 지역 농업의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

최근 김포시 의회에서‘친환경 농업인 지원조례’를 대표 발의하여 통과시킨 정왕룡 시의원은 이어진 자유토론 에서 “김포농업의 미래는 친환경에 초점을 맞추어 전략적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재평 김포시 친환경 농업인 연합회장은 “친환경 농업지원조례가 통과되었지만 해당 협의회를 구성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김포시가 정책, 예산 등의 문제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친환경 농업지원 조례제정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 활동을 모색하고 있는 농업인들의 움직임에 대해 김포시가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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