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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건한 미래전략이 국가를 지킨다
박태운 발행인

한국은 어떤 전략가들이 존재했고 어떤 전략으로 국가를 영위하는가?
지금 이 시점에서 냉정하게 국가의 미래와 지속성을 위한 전략을 구상해보고 국민들은 보다 성숙되게 미래를 내다보며 작은 일들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자중하며 국가와 나는 일심동체라 선언하라.
대통령의 말대로 사사로운 이기심 버리고 '애국' 좀 해보자.

히말라야 산자락에 위치한 부탄의 도클람에 중국군이 도로를 개설하자 부탄이 국경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항의했다. 이에 동맹국인 인도가 개입하여 중국군과 대치하면서 인도군과 중국군이 16세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서로 돌멩이를 던지고 맞붙어 씨름하듯 육박전을 벌인 것이다. 총을 쏘기 시작하면 사람이 죽고 작은 불씨가 큰 불씨로 비화하기에 양측이 대거 군사와 무기를 집결시키고는 있지만 정작 싸움은 안 하고 있다.

인도 인구 13억명과 중국 인구 13억5천만 명, 양국은 모두 핵무기를 갖고 있다. 싸움이 있다면 재래식 무기를 갖고 티격태격 수준으로 하다가 서로 명분 찾아 정리하면 그만이다.  싸움이 확대되어 전면전이 된다면 중국의 막강한 무력 체제를 인도가 감당할 수 있는 단계가 아직은 아니지만 궁지에 몰린 인도가 핵을 사용한다면 양국은 모두 패망국이 된다.
이게 핵의 위력이다. 싸워도 작은 선에서 최소화하고 서로 자중하게 된다. 핵을 제외한 전력은 설사 미사일 전력이라 하여도 대세를 좌우 할 수 없다. 중국이 티벳을 점령하면서 일대일로를 더욱 쉽게 가동하기 위한 전략으로 남진정책은 불가피한 선택일 것이다. 그래서 인도와 4,000km에 달하는, 국경이 미확정된 국경지대를 선점키 위해, 이제 힘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마침내 부딪힌 마찰이다.

중국은 북쪽 러시아와 몽골, 서쪽중앙아시아와의 국경은 지금은 염려할 것 없이 평온하다. 덕분에 일대일로의 일대구간인 중국과 유럽의 실크로드구간 철도연계는 원만하다. 다만 일로인 유럽까지의 해로, 즉 태평양 상의 필리핀해역을 지나 인도양을 거치는 해양구간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인도의 저항이 이해득실의 문제 야기가 불가피하고 해결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중국의 야욕은 유럽대륙과 아프리카대륙을 하나로 묶는 거대한 프로젝트의 구상을 하나하나 구체화 하고 현실화 하는 것으로 시동을 걸었다. 이미 등소평의 도광양회는 역사 속에 묻혀버려서 감출 것도 없이 드러내놓고 세계를 향하는데도 거칠 것이없다. 세계의 경제권이 점차 하나로 묶여지고, 어느 나라도 홀로서기는 가능치 못하다.

절대적으로, 무역을 통해서만 경제의 힘이 확보되는 한국과 달리 중국은 거대해진 경제규모가 일부 타격을 입어도 자체 흡수력이 큰 자국 내 시장에서 많은 부분 충격을 완화 흡수 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
IMF 외환위기를 겪으며 국부를 많이 상실했던 우리로서는 외환보유의 문제도 심각한 사안 중 하나다. 당시 200억불의 일본과의 달러 스와프 연장이 안 되며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진 것처럼 지금도 중국과의 300억불이 넘는 금액의 통화 스와프 계약 연장에 중국은 가타부타 표명하지 않는다.

이미 사드 보복으로 중국과의 무역경제는 45%나 추락한 상태다. 중국의 위력이 실감나는 현실이다. 중국은 이제 한국의 기술이나 제품 개발 수준을 필요로 하지 않을 만큼 진보했다. 한국과 중국은 오랫동안 역사 속에서 호흡을 함께한 나라로 일본을 함께 적대시한 국가로 감정적으로 접근할 때, 중국은 언젠가는 우리를 예전과 같이 작은 나라에 불과한, 중국에 예속된 국가 쯤으로, 감성이 아닌 냉철한 이성으로 취급하고 있다.

북한을 경제로 예속시키고, 핵을 개발하여 명목상으로는 미국을 대적케 하고 한반도를 자연스레 속국처럼 갖고 놀 수 있는 국가로 버릇을 가르치고 있는 중이다. 일대일로의 거대한 대륙·해양 프로젝트를 가동하면서도 동북아의 패권은 절대 놓지 않겠다는 국가전략이다.
21세기에 인도와의 돌팔매 전쟁이 시사하는 바처럼 대한민국 생존의 조건은 핵무장 외에 방법이 없다. 핵무장이 안 되면 어느 시점 중국의 1개 성으로 전락할 것이다.

미국은 수많은 역사의 예에서 보았듯 한국을 언제나 지켜주는 수호자가 될 수 없다. 그들도 그들의 이해득실에 따라 한국을 떠나갈 것이며 중국과의 빅딜로 버릴 수도 있다. 중국의 역사 속에는 비장한 전략가들이 무수히 존재하고 그들이 남긴 병법과 전략이 지금도 유효하다.
한국은 어떤 전략가들이 존재했고 어떤 전략으로 국가를 영위하는가? 지금 이 시점에서 냉정하게 국가의 미래와 지속성을 위한 전략을 구상해보고 국민들은 보다 성숙되게 미래를 내다보며 작은 일들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자중하며 국가와 나는 일심동체라 선언하라. 대통령의 말대로 사사로운 이기심 버리고 '애국' 좀 해보자.


 

박태운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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