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용인,화성에 7월4일부터 순차 실시

좌석버스나 M버스를 휴대폰으로 전용 앱(APP)을 통해 사전 예약하고 요금은 교통카드로 지불하는 ‘좌석예약 서비스’가 도내 김포,화성,용인 등 3개시 4개 노선에서 도내 최초로 시범 실시된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김포 G6000(07:05) 와 M6117(06:54), 용인 8100(07:00), 화성 M4403(07:30) 등 4개 노선을 좌석예약서비스 시범사업으로 확정하고 7월 4일부터 13일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포의 G6000과 M6117은 각각 7월 11일과 13일부터 서비스가 개시된다.

출근 시간에 대기시간 단축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좌석예약제’는 이비카드사가 시내버스와 접목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해 회원제로 운영하며, 노선별로 1대의 예약버스를 출근 시간에 운행한다. 주말과 공휴일은 운행하지 않으며, 출근시간대에 정착되면 운행 시간과 노선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도는 밝혔다.

해당 지역에서 예약 희망자는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미리 예약’ 하는 의미를 담은 모바일 앱(MiRi)을 다운받아 회원등록 후 7일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요금은 시스템에 등록된 교통카드로 현장에서 지불하면 된다.

도와 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 이 제도를 모니터링해 확대계획을 수립,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운행노선을 확대 나갈 방침이다. 장영근 경기도 교통국장은 “ 이 제도가 정착되면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이고 승객 분산효과로 입석률 감소에도 기여할 것‘ 이라며 ’철저한 분석과 모니터리응로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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